천안아산역을 지나 광명역으로 향하던 KTX에 사람이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오전 현재는 현재 사고 수습이 마무리돼 열차 운행이 재개됐다.
10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8분쯤 경부고속선 천안아산역 인근 서울 방면 운행 중이던 열차에 사람이 접촉해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코레일은 사고 직후 관계 당국의 사고조사가 완료될 때까지 서울 방면 상·하행 열차 운행을 중단시켰다. 하행 열차는 오후 9시 2분쯤 운행을 재개했고 상행 열차는 사고 수습이 완료된 오후 9시 38분쯤 운행을 재개했다.
이번 사망사고로 KTX·SRT 상·하행 65개 열차가 최대 10~134분 지연 운행됐다.
코레일 측은 “후속 열차들의 안전 운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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