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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 레고랜드 테마파크 사업 관련 참고인으로 검찰 소환통보를 받은 뒤 실종된 전 강원도청 고위 공무원이 삼악산 등선폭포 일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8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쯤 실종된 A씨가 최종 행적지인 춘천 삼악산 등선폭포 일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앞서 A씨의 가족은 지난 4일 “A씨가 외출한 뒤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지난 2일 새벽 집을 나섰으며, 같은 날 오전 7시30분쯤 춘천 삼악산 등선폭포 등산로 CCTV에서 모습이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관계자는 “A씨가 휴대전화를 집에 둔 채 택시와 버스를 번갈아 타며 이동해 동선파악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CCTV 분석 등을 토대로 마지막 행적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편 A씨는 최근 검찰로부터 소환조사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레고랜드를 둘러싼 사건과 관련해 강원도청 재임 시절 레고랜드 관련 부서에서 근무한 A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정년을 약 2년 남긴 2020년 1월 명예퇴직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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