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5일(미국 현지시간) 현재 강진으로 피해를 본 튀르키예와 시리아에 대해 지원 방안을 검토하도록 지시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백악관은 성명을 내고 “미국은 오늘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발생한 파괴적인 지진에 대해 깊이 우려한다”며 “우리는 필요한 모든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국제개발처(USAID)와 연방정부에 가장 큰 피해를 본 이들을 돕기 위한 대응책을 모색하도록 했다”고 설명하며 “우리는 튀르키예 정부와 협력해 상황을 계속해서 면밀히 지켜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6일(현지시간) 새벽 4시 17분쯤 새벽 튀르키예 남부 도시 가지안테프에서 약 33km 떨어진 내륙에서 규모 7.8의 강진이 발생해 현재까지 최소 360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지진의 진앙지 인근인 튀르키예 남동부 가지안테프주와 카라만마라슈는 시리아 국경과 인접해 있고, 수십만 명의 시리아 난민들이 거주하고 있는 곳이다.
이 지진은 튀르키예 남부와 시리아 북부 접경 지역에서 발생했고 많은 건물이 파괴돼 현재 튀르키예와 시리아 당국의 지진 관련 사망자 집계는 계속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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