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의 승리가 2019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1 |
그룹 ‘빅뱅’ 승리(본명 이승현·33)가 오는 11일 만기 출소하는 가운데 그가 어떤 행보를 보일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승리는 2013년 12월부터 2017년 8월까지 총 8회에 걸쳐 188만3000달러(약 24억원) 규모의 상습도박을 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재판에서 혐의가 인정돼 징역 1년6개월을 선고받았다. 당시 군인 신분이었던 승리는 재판 기간 국군교도소에 수용 중이었고, 실형 확정 후 민간교도소로 옮겨져 수감됐다.
승리의 만기 출소 소식이 전해지면서 누리꾼들은 그가 연예계 활동을 재개할 수 있을지 관심을 갖고 있다. 그러나 대다수 누리꾼은 “연예계 복귀는 불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상습도박 혐의 외에도 승리는 △2015년 2월부터 2016년 1월까지 일본·홍콩·대만인 등을 상대로 수차례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 △가수 정준영 등이 있는 단체 대화방에 여성의 나체 사진을 올린 혐의 △무허가 유흥주점 운영 및 클럽 버닝썬의 자금을 빼돌린 혐의 등도 받았기 때문.
특히 이른바 ‘버닝썬 게이트’로 불린 클럽 버닝썬 관련 내용은 승리의 이미지에 결정적인 타격이 됐다. 업계 역시 승리가 출소 이후 여론 반전을 위해 상당한 노력과 시간이 선행되지 않으면 연예계 복귀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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