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비자발적으로 직장을 잃은 노동자 3명 가운데 2명 꼴로 실업급여를 받지 못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5일 시민단체 ‘직장갑질 119’는 지난해 12월 7일부터 14일까지 직장인 1000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응답자의 13.1%가 지난해 본인의 의지와 무관하게 실직을 경험했고, 이 가운데 32.8%만 실업급여를 받았다고 답했다.
실업급여를 받지 못한 이유로는 고용보험 미가입이 42%로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직장갑질119는 “모든 비자발적 실직자가 실업급여를 받도록 모든 사업장의 노동자가 4대 보험에 가입하도록 해야 한다”며 “고용보험 미가입 사업장을 처벌하는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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