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해 인천 지하철역 내에 불지르려 한 60대 男 체포

임종철 디자이너 /사진=임종철 디자이너

술에 취해 인천의 한 지하철 역사에 불을 지르려 했던 60대 남성이 체포됐다.

2일 뉴스1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35분쯤 인천지하철 2호선 석남역에서 A씨(63)가 신문지에 불을 붙여 인공정원에 던졌다.

지하철 역사 내에 불이 난다면 대형 사고가 일어날 수 있었다. 다행히 이를 본 행인이 112에 신고했다.

역무원들도 소화기로 불을 끄면서 큰 피해를 막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장에서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만취한 상태라 조사를 진행하지 못했다”며 “동기 및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뉴스1에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