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주민들이 직접 동네 먹거리 장소를 등록하고 이웃과 공유하는 오픈맵 서비스인 당근마켓의 ‘겨울간식지도’에 가장 많이 등록된 장소는 붕어빵(65.1%)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당근마켓이 공개한 겨울간식지도 순위에 따르면 붕어빵에 이어 △어묵(10.5%) △호떡(9.9%) △군고구마(4.0%) △타코야키(3.4%) △계란빵(2.8%) △국화빵(2.2%) △군밤(1.3%) △호빵(0.5%) 순으로 나타났다.
전국에서 붕어빵 장소가 가장 많이 등록된 동네는 부산시 연제구 연산동이었다. 어묵은 대구시 남구 대명동, 호떡은 서울시 양천구 신정동, 군고구마는 서울시 송파구 가락동에 가장 많이 등록됐다.
종류를 불문하고 간식 장소 정보가 가장 많이 등록된 지역은 서울시 관악구 신림동이다.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한 곳은 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이었다.
당근마켓 관계자는 “이웃들의 활발한 참여 속에 겨울간식지도가 전국 방방곡곡의 다양한 동네 먹거리 상인들과 주민들을 연결하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고 했다.
겨울간식지도에서는 가게 오픈 여부부터 영업시간과 요일 등 기본 정보, ‘지금 붕어빵 딱 다섯 개 남았네요’, ‘이번 달까지 개인 사정으로 휴무래요’ 등 동네 주민들끼리 알 수 있는 소식이나 후기를 통해 알짜 정보들을 실시간으로 확인·공유할 수 있다.
문경원 당근마켓 지역사업실장은 “겨울간식지도는 당근 이웃들이 직접 발견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오픈맵 서비스”라며 “매년 동네 주변에서 살펴볼 수 있는 알짜 간식 판매처 정보들을 이웃들과 친근하게 나눌 수 있는 공간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도 서비스를 통해 각종 지역 생활 정보와 장소 정보를 연결하며 지역 생활에 활기를 불어넣고 유용한 정보가 활발히 공유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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