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연말·연초 40%를 넘어섰던 윤 대통령 지지율은 설 연휴를 지나면서 30%대 중반으로 내려앉았다.
30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의 정례 여론조사(미디어트리뷴 의뢰로 25일~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504명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에 따르면 윤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주 조사보다 1.7%포인트 하락한 37.0%를 기록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0%포인트 오른 59.8%로 집계됐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서울(42.2%→35.9%)과 인천·경기(39.6%→33.3%)에서 지지율이 각각 6.3%포인트 하락했다. 연령대별로 70대 이상(6.1%포인트 하락, 63.7%→57.6%)이 두드러졌다.
정당별로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지난 조사보다 2.1%포인트 오른 45.4%, 국민의힘이 1.6%포인트 오른 38.6%, 정의당 0.1%포인트 내린 3.9%를 각각 기록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조사는 무선 97%·유선 3%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3.2%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