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화=임종철 디자이너 /사진=임종철 |
서울 양천구에서 3중 추돌 사고를 일으킨 운전자가 도주해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25일 서울 양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44분쯤 서울 양천구 신정동 소재 국회대로 서울 방향에서 BMW 차량이 앞서 가던 쏘렌토 차량을 들이받아 연쇄 추돌 사고를 낸 뒤 도주했다.
경찰은 사고 운전자에게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치상) 및 도로교통법 위반(사고후 미조치) 혐의가 있다고 보고 CCTV(폐쇄회로TV) 확인 등을 통해 신병 확보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를 낸 차량은 1차로에서 2차로로 차선 변경을 하던 중 앞서 가던 쏘렌토 차량을 들이받았다. 해당 쏘렌토 차량은 좌측 방어벽에 부딪힌 뒤 앞서가던 싼타페·택시와도 연달아 부딪혔다. 이 사고로 쏘렌토 탑승자 4명, 싼타페 탑승자 2명, 택시 운전자와 승객 등 총 8명이 경상을 입었다.
사고를 낸 차량의 운전자는 사고 현장을 수습하지 않고 도주했다.
경찰 관계자는 “부상자의 상태는 파악중”이라며 “현장 인근 CCTV를 종합해 빠른 시간 안에 도주 운전자를 잡을 수 있을 거라고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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