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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이후 코로나19 재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정부가 실내마스크 착용의무 유지 시설을 안내하고, 감시체계도 유지한다.
김성호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2총괄조정관은 25일 중대본 회의에서 “설 연휴 동안의 대면 접촉 및 이동량 증가가 확진자 증가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라며 “국내외 요인에 따른 설 연휴 이후 재확산 가능성에 대해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검역·감시체계를 빈틈없이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30일부터 시행되는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과 관련해 마스크 착용 의무 유지 시설 안내 등 사전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는 각각 2주 연속, 3주 연속 감소했다. 또한 지난주 일평균 확진자 수는 2만9000여 명으로 13주 만에 최소치를 기록했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29.4%로 집계됐고, 주간 위험도는 전국·수도권·비수도권 모두 13주 만에 ‘낮음’으로 평가됐다.
김 제2총괄조정관은 “마스크 착용은 코로나19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는 가장 기본적인 수단”이라며 “본인의 건강을 위해 고위험군, 3밀 환경, 유증상자 접촉 등의 경우에는 마스크를 꼭 착용해 주실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이나 피해를 최소화하고 온전한 일상을 누리기 위해서는 고위험군의 예방접종이 꼭 필요하다”며 “아직 동절기 추가 접종을 받지 않은고위험군 대상자께서는 가급적 이른 시일내에 접종을 마쳐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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