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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설 명절 연휴기간(21~24일) 시민들을 위해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 4000여곳을 지정·운영한다.
19일 시에 따르면 설 연휴기간 병·의원 1682곳과 약국 3034곳이 문을 연다. 서울 시내 응급의료기관과 종합병원 응급실은 평소처럼 24시간 운영한다. 당직의료기관과 약국은 운영시간을 확인하고 이용해야 한다.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 정보는 서울시 홈페이지와 25개 자치구 홈페이지 ‘응급의료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화는 국번없이 120(다산콜센터)와 119(구급상황관리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스마트폰 앱은 ‘응급의료정보제공(e-gen)’을 이용하면 된다.
소화제, 해열진통제, 감기약 등 안전상비의약품 4종류 13개 품목은 편의점 등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업소 7299곳에서 구매할 수 있다.
시는 코로나19 의료·방역에도 만전을 기한다. 연휴에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25개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운영하며, 호흡기 증상자와 코로나19 확진자를 위한 ‘원스톱 진료기관’, ‘먹는 처방약 판매 약국’도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한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위탁의료기관 195곳에서 받을 수 있다.
박유미 시민건강국장은 “설날 명절기간 배탈 등 가벼운 질환은 응급실로 가지 않고 집 근처 병·의원, 보건소, 약국을 이용하길 바란다”며 “연휴에도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문 여는 병·의원, 약국을 운영하고, 코로나19 예방접종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의료·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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