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구룡마을에서 20일 오전 6시27분쯤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해 40여가구가 소실됐다. 현재 500여명의 주민들이 구룡중학교에 대피중이다. 큰불이 잡히면서 소방청은 오전 9시16분 대응단계를 1단계로 하향했다.
소방청은 이날 화재신고를 접수한 뒤 오전 6시39분 대응1단계를 발령하고, 오전 7시26분 대응 2단계로 높였다. 아직까지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소방청은 화재 현장에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날 오전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서울시, 강남구 등 지방자치단체와 소방·경찰 등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화재진압과 인명구조에 총력을 다하고 소방대원의 안전 확보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긴급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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