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출마를 고심 중인 나경원 전 의원이 15일 서울 동작구 흑석동성당에서 미사를 마친 후 취재진 질문을 받고 있다. 2023.1.15/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국민의힘 당권 도전 여부 두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나경원 전 의원은 18일 “할 말이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
나 전 의원은 이날 서울 동작구 자택에서 나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전날 대통령실의 ‘돌직구 경고’와 관련해 이같이 밝히고 침묵했다.
전날 나 전 의원이 “대통령께서 그와 같은 결정(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및 기후대사직 해임)을 내리시기까지 저의 부족도 있었겠지만, 전달 과정의 왜곡도 있었다고 본다. 저는 그러기에 해임이 대통령 본의가 아니라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나경원 전 의원 해임은 대통령의 정확한 진상 파악에 따른 결정”이라고 정면 반박했다.
나 전 의원은 ‘당권 도전 여부’, ‘당 대표 출마 시점’ 등을 묻는 질문에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자리를 떴다.
나 전 의원은 이날 오후 대전시당에서 열리는 신년 인사회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이 자리에는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한 김기현 의원 등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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