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혁신분야 창업패키지’와 ‘딥테크 팁스 프로그램’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초격차 10대 분야에 해당하는 10년 이내 창업기업이다. 초격차 10대 분야는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 모빌리티 △친환경·에너지 △로봇 △빅데이터·AI(인공지능) △사이버보안·네트워크 △우주·항공 △차세대 원전 △양자기술 등이다.
혁신분야 창업패키지는 올해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 모빌리티 △친환경·에너지 △로봇 등 5개 분야만 해당된다. 매년 지원 분야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혁신분야 창업패키지 프로그램에 선정된 기업은 기술개발에 2년간 최대 5억원, 창업사업화에 3년간 최대 6억원을 지원받는다. 올해는 150개사가 대상이다.
신산업 스타트업의 글로벌 혁신성장 지원을 위한 기술고도화, 글로벌협업, 투자유치 등 3대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연구원 창업기업에게는 가점이 부여된다.
딥테크 팁스는 10대 분야 모두 지원이 가능하다. 그러나 기술력 등을 시장 검증받아 팁스 운영사로부터 3억원 이상 투자금을 유치한 경험이 있어야 한다.
딥테크 팁스 프로그램은 기술개발의 경우 3년간 최대 15억원, 창업사업화와 해외마케팅 자금은 1년간 각 최대 1억원까지 예산이 배정됐다. 120개사를 대상으로 지원한다.
팁스 운영사가 자체 심사를 통해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이들을 중기부에 추천하는 방식이다. 이후 정부 부처가 기술성 및 시장성을 평가한 뒤 지원 기간 및 금액을 결정한다. 기술성 평가에서 우수한 결과를 얻으면 시장성 평가를 면제하는 패스트트랙도 적용할 계획이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디지털 경제시대, 미래를 만드는 창업대국’을 비전으로 새로운 한 해를 전개할 계획”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초격차 스타트업을 적극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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