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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석 “실내 마스크 해제, 중국 상황보다 위중증 환자가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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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은 9일 중국 내 코로나19 유행이 여전한 가운데 새로운 코로나19 변이의 출현 가능성이 높지 않다며 향후 신규 확진자가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중국의 코로나19 상황이 국내에 큰 영향을 주지 않고, 이번 주에 위중증 환자가 줄어드는 추세를 보인다면 실내 마스크 의무 조정에 대한 논의를 할 수 있다고 봤다.

정 단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다행히 이번 동절기 유행은 확진자의 큰 폭발 없이 기울기가 완만하게 증가해 의료체계의 큰 부담이 없이 대응할 수 있었다. 해외에서 보도된 내용, 논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보면 완전히 새로운 변이의 출현 가능성은 높아 보이지 않는다”며 “현재의 방역·의료 대응 정책이 잘 유지된다면 신규발생도 점점 감소할 것으로 조심스럽게 예측한다”고 말했다.

정 단장은 “일주일간 중국에서 입국한 단기 체류 외국인의 누적 양성률이 20%(1823명 중 365명 양성)를 넘긴 것으로 볼 때 중국 인구의 상당수가 감염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은 (작년) 12월에 시작된 유행이 정점을 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방역당국은 8일 시행된 중국 방역 정책 대폭 완화에 대비한 선제적인 조치를 통해 중국발 입국자 중 감염자를 최소화하고 있다”며 “이런 조치들은 중국 내 유행이 완화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유지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코로나19 상황이 감소세에 이르면서 정부가 제시한 실내마스크 해제 4개 지표 중 2개가 충족된 상태다. 정부는 2개 지표가 충족되면 실내 마스크 해제를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논의를 거칠 수 있다고 봤다. 다만 방역당국은 중국의 코로나19 유행 상황이 변수가 될 수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대해 정 단장은 “(이로 인한 큰 확산이 없는 한) 우리가 계획하고 있는 4개 지표에 크게 영향을 미치진 않을 것”이라며 “다만 위중증이 문제다. 위중증이 늘어나면 그 숫자의 딱 절반은 사망하는데 여전히 이 부분이 해결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숫자만 어느 정도 안정이 되면서 꺾이는 모습을 이번 주에 본다면 다음 주에는 실내 마스크 의무 조정에 대해서 논의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단장은 면역 획득이 필요한 고위험군의 개량 백신 접종을 당부했다. 정 단장은 “중국 내 유행변이는 BA.5 계통이 95%로 대부분이어서 BA.4/5 기반 개량 백신 접종으로 충분히 대응이 가능하다”면서 “BN.7나 XBB.1.5 등 변이의 경우에도 면역회피력이 증가할수는 있지만, 개량 백신이 여전히 효과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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