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인스타그램에는 불법주차 신고로 지역 1위를 차지한 A 씨의 제보가 게재됐다.
A 씨는 “불법주차 신고, 지역 1위 해서 ‘상품권 70만 원’ 받았다”며 “구청 팀장님이 신고 좀 그만해달라고 몇 달 쉬었는데도 1등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인증샷도 첨부했는데, 수북한 상품권 다발 사진과 ‘신고처리 현황’도 같이 첨부했다.
신고처리 현황을 보면 A 씨는 그간 신고를 11,651건 했고, 이중에 답변받은 것만도 11,642건이나 됐다.
현재도 1건이 진행 중이고 8건은 취하했다. 구청 팀장이 ‘신고 좀 그만해 달라’라고 한 그 마음이 어느 정도는 이해가 간다.
A 씨의 글을 본 네티즌들은 A 씨를 칭찬하는 네티즌 그리고 비꼬는 네티즌 둘로 나뉘었다.
우선 칭찬하는 네티즌들은 “교통법규는 지키라고 있는 건데 안 지키는 사람이 나쁜 거다”, “불법주차 때문에 사고 나고 억울한 일 당해봐야 안다”, “꾸준히 신고해 줘라”, “이 정도면 모범시민상 줘도 되겠다”, “구청에서 할 일을 대신해주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대로 비꼬는 네티즌들은 “참 할 짓도 어지간히 없나 보다”, “남한테 눈물 흘리게 만들고 번 돈이라 그만큼 손해 볼 듯”, “융통성 없고 이 정도면 병이다”, “돈 많이 벌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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