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 물가 증가율 30년 만에 최대
갈비탕의 가격 증가율 제일 높아
직장인 월급은 전년 대비 0.1%상승
연간 소비자 물가가 5.1%나 상승한 현재, 외식 물가 증가율도 만만치 않다. 연간 외식 물가의 증가율은 30년 만의 최대 상승률인 7.7%를 기록했다. 서민 음식의 대표 격인 자장면, 돈가스, 김밥 등이 전년 대비 증가율 상위권을 차지해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부담은 더욱 크다.
김밥은 가벼운 식사 대용으로 남녀노소에게 인기가 많다. 서울 강남을 지나던 A씨는 식당에서 파는 김밥 가격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아무리 김밥 가격이 올랐다고 하지만 기본 김밥 1줄에 5,000원에 참치김밥, 제육 김밥 같은 경우는 거의 8,000원에 판매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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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에 사는 B씨가 가장 자주 먹는 음식은 돈가스다. B씨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7,000원에 돈가스를 먹을 수 있었는데, 아무리 물가가 올랐다고 해도 가격이 9,000원까지 오른다는 게 말이 되냐.”며 속상함을 토로했다.
한국소비자원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격 상승세가 가장 큰 품목은 갈비탕이다. 전년보다 13% 상승했는데, 이는 1991년 이후 최대 오름폭이다. 대표적인 품목들을 1년 전 가격과 비교해 보면 다음과 같다. 자장면(12.3%), 김밥(12.2%), 해장국(12.1%), 햄버거(11.6%), 치킨(11.4%), 삼겹살(11.2%), 칼국수(11.2%), 칼국수(11.2%), 칼국수(11.2%), 라면(11.2%), 라면(11.2%), 라면(11.2%), 떡볶이(10.7%), 짬뽕(10.6%), 도시락(10.4%), 돼지갈비(10.3%), 피자(10.1%)로 각각 10%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아래의 상승률을 기록한 품목으로는 생선회(9.8%), 돈가스(9.8%), 볶음밥(9.7%), 설렁탕(9.6%), 된장찌개 백반(9.1%), 삼계탕(9.1%), 김치찌개 백반(8.9%), 소고기(8.9%), 냉면(8.8%), 쌀국수(8.7%), 탕수육(8.3%), 비빔밥(8.2%), 오리고기(8.1%), 스파게티(7.9%), 맥주(7.9%), 스테이크(7.3%), 소주(7.2%), 불고기(7.1%), 생선 초밥(5.8%), 막걸리(5.7%), 커피(5.3%) 등이 있다.
외식 물가 상승으로 곤란한 것은 자영업자들도 마찬가지다. 한 상인은 “기본 재료의 가격이 전부 올라서 판매 가격을 올릴 수밖에 없다.” “매일 오시는 분들한테 죄송할 따름이다.”며 손님들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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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물가 상승과 외식 물가의 상승 이유는 석유류와 가공식품 가격 상승에서 찾을 수 있다. 또한 임금 상승과 일손 부족도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안동현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는 “우크라이나 사태가 생각보다 장기화하여 외식 물가 오름세는 생각보다 오래 지속될 수도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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