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나만 손해봐? 반반하자”…알바에 ‘노쇼’음식값 내라는 加 한인사장

머니투데이 조회수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캐나다 밴쿠버에서 치킨집을 운영하는 한인 사장이 ‘노쇼’로 손해가 발생한 금액의 절반을 주문받은 아르바이트생에게 부담시킨다는 사연이 공분을 사고 있다.

최근 밴쿠버 유학생 커뮤니티에는 “도대체 이 음식값을 왜 내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조언을 구하며 유학생 A씨의 글이 올라왔다. 그는 사장과 나눈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대화를 보면 지난해 12월 23일 한 손님이 전화로 순살 치킨 3마리를 주문하고 찾으러 오지 않았다. 이에 사장은 A씨에게 치킨 3마리 가격인 75.57 캐나다달러(약 7만400원) 손해 봤다며 이것의 절반인 37.758 캐다다달러(약 3만5200원)를 책임지라고 한다.

황당한 A씨는 “그 사람이 안 찾아간 걸 왜 내가 책임지냐. 사람들이 주문해놓고 안 가져가면 캐셔 책임인가요?”라고 따졌다.

그러자 사장은 “그건 아니지. (손님 주소가) 확인이 안 되잖아. 그럼 항상 주인이 책임져야 하는 거냐”면서 “주인이 무슨 봉이냐. 반반하자”고 재차 말한다.

A씨는 전화 주문받을 때 두 번씩 확인 한다며 “이 상황이 이해 가지 않는다”고 맞선다. 하지만 사장은 “나만 손해 보니 한 마리도 아니고. 난 무슨 죄냐. 요기 직원들에게 물어보고 결정한 거다”라며 “앞으로 더 신경 써라”라고 한다.

결국 의견이 좁혀지지 않던 A씨는 더는 일할 수 없다며 그동안 일했던 급여 정산을 요구한다. 그러자 사장은 “협박하는 거냐. 네 맘대로 해라”라며 “약속을 지켜야 (급여정산해)주지”라며 돈을 주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비친다.

이 글이 갈무리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로 확산하며 누리꾼 공분을 샀다.

누리꾼들은 “한국인을 등쳐먹는 건 한국인”, “해외에서 한국인을 조심해야 하는 이유”, “손해를 나눌 거면 수익도 나눠야 하는거 아니냐”, “누가 보면 동업인 줄 알겠다” 등 사장을 비난했다.

한 누리꾼은 “해외에서 장사하는 한국인 상당수가 비슷하다”며 “유학생과 워홀러들 사이에서는 블랙리스트가 공유되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A씨는 결국 해당 치킨집에서 해고됐고 12월 급여를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머니투데이
content@www.newsbell.co.kr

[뉴스] 랭킹 뉴스

  • 서울과기대, '제1회 대한민국 사회적 가치 페스타'서 ESG 경쟁력 논의
  • 예상보다 부진한 페덱스(FDX.N)…2025년도 전망 하향 조정
  • 코카콜라(KO.N), 나이지리아 사업에 10억 달러 투자 계획
  • 대중목욕탕 홍보 사진에 '모자이크'도 없는 남탕 사진이 버젓이…
  • 한성대-베트남 후에외국어대학, 글로벌 인재양성 맞손
  • "싸움 났는데 가서 신고 좀"…알바 자리 비운 사이 편의점 턴 2인조

[뉴스] 공감 뉴스

  • 男종업원 바지 올려 엉덩이 끼게 한 행위…법원 "강제추행 맞다"
  • [인터뷰] 포항시, 시 땅에 13년 무단점유 불법건축물 철거 설득한 우리동네 10급 공무원
  • JD1, 리메이크 신곡 ‘책임져’ 타임테이블 공개
  • 臺灣 侵攻 作戰 關聯 短信
  • "공무원들이 재난 참사 유가족을 '악성' 민원인 취급하고 있다"
  • 하코네·고시엔·슬램덩크의 공통점은?…일본 사철의 도시를 가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오래된 노포까지 아우르는 부산 맛집 BEST5
  • 보양식이면 보양식, 식사면 식사, 다양한 매력의 추어탕 맛집 BEST5
  • 얼큰한 국물부터 라면사리까지, 푸짐한 재료는 덤! 부대찌개 맛집 BEST5
  • 토핑부터 도우까지 맛 없을 수 없는 피자 맛집 BEST5
  • ‘남편을 죽이기로 결심했다’…전소니·이유미 뭉친 ‘당신이 죽였다’
  • 손익분기점 도달 ‘베테랑2’, 가능성 높은 3편의 탄생
  • ‘살아있는 전설’의 음악영화 다시 감성을..’원스’ 그리고 ‘비긴 어게인’
  • 이선균·조정석의 ‘행복의 나라’ 이제 안방에서 본다
//php echo do_shortcode('[yarpp]'); ?>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옥주현, 파격 의상 입고 유혹의 춤…"밤엔 꿀렁꿀렁 이중생활"

    연예 

  • 2
    이윤진, 이범수와 이혼소송 中 열애설에 "튀르키예 남사친" 해명+사진 삭제

    연예 

  • 3
    이다은♥윤남기 "신생아 子와 용기내 첫 외출→행복하다. 애 둘 좋아"

    연예 

  • 4
    '타선 폭발' 두산 4연승 질주, 3위 LG와 2게임 차…KIA 김도영 실책 2개

    스포츠 

  • 5
    비, ♥김태희와 커플운동화 신고 등산 데이트샷…"아직도 신혼인 듯"

    연예 

[뉴스] 인기 뉴스

  • 서울과기대, '제1회 대한민국 사회적 가치 페스타'서 ESG 경쟁력 논의
  • 예상보다 부진한 페덱스(FDX.N)…2025년도 전망 하향 조정
  • 코카콜라(KO.N), 나이지리아 사업에 10억 달러 투자 계획
  • 대중목욕탕 홍보 사진에 '모자이크'도 없는 남탕 사진이 버젓이…
  • 한성대-베트남 후에외국어대학, 글로벌 인재양성 맞손
  • "싸움 났는데 가서 신고 좀"…알바 자리 비운 사이 편의점 턴 2인조

지금 뜨는 뉴스

  • 1
    ‘200억 건물주’ 유재석 상대로 진행됐다는 고강도 세무조사 : 그야말로 무릎을 탁 치는 결과가 나왔고 눈도 똥그래진다

    연예&nbsp

  • 2
    “설마 나도?”…. ‘무보험 차량’ 증가에 피해자 보상길 ‘막막’

    차·테크&nbsp

  • 3
    야말 vs 미나미노! 한 달 전 0-3 대패 잊지 않았다→바르셀로나, AS 모나코 상대 설욕 도전…챔피언스리그 첫 판 격돌

    스포츠&nbsp

  • 4
    “죄 안됨…” 전청조에 ‘벤틀리·명품’ 선물받은 남현희 : 경찰은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며 이유를 밝혔다

    연예&nbsp

  • 5
    김도영, 40-40 도전… 이범호 감독의 특별 배려

    스포츠&nbsp

[뉴스] 추천 뉴스

  • 男종업원 바지 올려 엉덩이 끼게 한 행위…법원 "강제추행 맞다"
  • [인터뷰] 포항시, 시 땅에 13년 무단점유 불법건축물 철거 설득한 우리동네 10급 공무원
  • JD1, 리메이크 신곡 ‘책임져’ 타임테이블 공개
  • 臺灣 侵攻 作戰 關聯 短信
  • "공무원들이 재난 참사 유가족을 '악성' 민원인 취급하고 있다"
  • 하코네·고시엔·슬램덩크의 공통점은?…일본 사철의 도시를 가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오래된 노포까지 아우르는 부산 맛집 BEST5
  • 보양식이면 보양식, 식사면 식사, 다양한 매력의 추어탕 맛집 BEST5
  • 얼큰한 국물부터 라면사리까지, 푸짐한 재료는 덤! 부대찌개 맛집 BEST5
  • 토핑부터 도우까지 맛 없을 수 없는 피자 맛집 BEST5
  • ‘남편을 죽이기로 결심했다’…전소니·이유미 뭉친 ‘당신이 죽였다’
  • 손익분기점 도달 ‘베테랑2’, 가능성 높은 3편의 탄생
  • ‘살아있는 전설’의 음악영화 다시 감성을..’원스’ 그리고 ‘비긴 어게인’
  • 이선균·조정석의 ‘행복의 나라’ 이제 안방에서 본다

추천 뉴스

  • 1
    옥주현, 파격 의상 입고 유혹의 춤…"밤엔 꿀렁꿀렁 이중생활"

    연예 

  • 2
    이윤진, 이범수와 이혼소송 中 열애설에 "튀르키예 남사친" 해명+사진 삭제

    연예 

  • 3
    이다은♥윤남기 "신생아 子와 용기내 첫 외출→행복하다. 애 둘 좋아"

    연예 

  • 4
    '타선 폭발' 두산 4연승 질주, 3위 LG와 2게임 차…KIA 김도영 실책 2개

    스포츠 

  • 5
    비, ♥김태희와 커플운동화 신고 등산 데이트샷…"아직도 신혼인 듯"

    연예 

지금 뜨는 뉴스

  • 1
    ‘200억 건물주’ 유재석 상대로 진행됐다는 고강도 세무조사 : 그야말로 무릎을 탁 치는 결과가 나왔고 눈도 똥그래진다

    연예 

  • 2
    “설마 나도?”…. ‘무보험 차량’ 증가에 피해자 보상길 ‘막막’

    차·테크 

  • 3
    야말 vs 미나미노! 한 달 전 0-3 대패 잊지 않았다→바르셀로나, AS 모나코 상대 설욕 도전…챔피언스리그 첫 판 격돌

    스포츠 

  • 4
    “죄 안됨…” 전청조에 ‘벤틀리·명품’ 선물받은 남현희 : 경찰은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며 이유를 밝혔다

    연예 

  • 5
    김도영, 40-40 도전… 이범호 감독의 특별 배려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