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대낮에 전자발찌 차고 카페 女사장 성폭행 시도…남친 오자 도망

머니투데이 조회수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낮 시간대에 카페에 침입해 업주를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뒤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했던 30대 남성이 18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 인천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2.08.18.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낮 시간대에 카페에 침입해 업주를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뒤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했던 30대 남성이 18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 인천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2.08.18.

대낮에 카페에 침입해 여성을 성폭행하려 한 30대 남성이 징역 9년을 선고받았다.

22일 뉴시스에 따르면 인천지법 형사12부(부장판사 임은하)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특수강도강간)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A씨(39·남)에게 이날 징역 9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A씨에게 정보통신망을 통한 공개·고지 10년,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시설 취업 제한 3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20년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 8월15일 오후 4시4분 인천 계양구 계산동 한 카페에 침입해 이곳 업주인 30대 여성 B씨를 성추행하고 강간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범행 중 B씨의 남자친구가 카페에 들어오자 그대로 도주했다.

당시 A씨는 B씨를 흉기로 위협해 돈을 빼앗으려고 한 혐의도 받았다. B씨는 A씨가 휘두른 흉기에 손가락을 다쳤다.

범행 당일 A씨는 전자발찌를 착용한 상태였으나, 도주 과정에서 전자발찌를 훼손해 인근 아파트 단지에 버렸다.

/사진=김현정 디자인기자
/사진=김현정 디자인기자

재판부는 “피고인이 간음할 목적으로 여성인 피해자가 혼자 있는 카페에 침입해 미리 준비한 흉기로 상해하고 결박해 죄책이 무겁다”며 “당시 카페에 방문한 피해자의 남자친구가 없었다면 피해자는 더 큰 피해를 입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피고인은 전자장치를 부착한 채 범행을 저질러 비난 가능성이 크다”며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했고 피해자가 엄벌을 탄원하고 있어 죄책에 상응하는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했다. 다만 “피고인이 유죄 부분에 대한 사실관계를 대체로 인정하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했다.

재판부는 강도 혐의에 대해선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경찰 조사에서부터 법정에 이르기까지 피해자의 나이 등 인적사항이 궁금해 지갑을 열어본 것이라고 주장했다”며 “피해자에게 신용카드 비밀번호를 물어본 사실이 없고, 카페 내 금고에서 피고인의 지문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머니투데이
content@www.newsbell.co.kr

[뉴스] 랭킹 뉴스

  • [수능 D-1] 예비소집 후 시험 당일 유의사항 확인…시험장 전자기기 반입 금지
  • '합병 코앞' 대한항공-아시아나...'3조5천억원' 마일리지 대책은?
  • 경향신문 “경찰, 민중의 지팡이? 권력의 몽둥이”
  • 시세이도(4911 JP) 3분기 실적 예상치 하회, 中 소비 부진 심화
  • 한채훈 의왕시 의원, 대만 철도 건설현장 방문
  • 트럼프의 '바이든 지우기'에서 기회요인 찾아야[함께 읽는 통상]

[뉴스] 공감 뉴스

  • 이재명, 선고 생중계 겁내는 좀생이었나
  • 블룸에너지(BE) 3분기 매출 부진, 가이던스 유지 긍정적
  • 퀄컴(QCOM.O) CEO "수요 증가해도 AI 칩 부족할 일 없을 것"
  • [인터뷰] "라오스 百에 100평 K뷰티 매장 낸다"... 신세계가 K패션·뷰티 전도사 자처한 이유는
  • 홈디포(HD.N), 연간 동일점포 매출 전망 상향 조정
  • 아마존(AMZN.O), AI 연구원에 무료 컴퓨팅 성능 제공…'엔비디아(NVDA.O)에 도전'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입안 가득 퍼지는 고기 본연의 기분 좋은 육향, 생갈비 맛집 BEST5
  • 11월부터 꼭 먹으러 가야하는 대방어 맛집 BEST5
  • 포슬포슬한 감자와 토실한 닭의 콜라보, 닭볶음탕 맛집 BEST5
  • “지갑 속에 5천원 쯤 넣고 다녀야할 계절이 왔다!” 길거리 음식 맛집 5곳
  • 모델에서 주연까지…송재림, 연기·예능·뮤지컬 등 ‘만능 엔터테이너’
  • 이승기, 삭발까지 감행하며 열정 쏟은 ‘대가족’은
  • ‘해품달’ ‘우씨왕후’ 배우 송재림 사망…향년 39세
  • [리뷰: 포테이토 지수 76%] ‘딜리버리’의 도발, 코미디와 드라마의 아슬아슬한 줄타기
//php echo do_shortcode('[yarpp]'); ?>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법원, 피겨 이해인 징계 효력 정지…선수 자격 일시 회복

    스포츠 

  • 2
    “10배!” 윤세아가 힘들때 300만원 빌려준 매니저에 플렉스한 건 완전 화끈하다

    연예 

  • 3
    대만야구협회 직원 딸, 훈련장 활보…프리미어12 운영 엉망

    스포츠 

  • 4
    역대급 하이브리드 車 스펙이 “전기로만 90km”…주유소 사장님 ‘웁니다’

    차·테크 

  • 5
    박환희, '실신→체중감소=건강이상' 說에 "작품 때문에 빼는 것" 해명

    연예 

[뉴스] 인기 뉴스

  • [수능 D-1] 예비소집 후 시험 당일 유의사항 확인…시험장 전자기기 반입 금지
  • '합병 코앞' 대한항공-아시아나...'3조5천억원' 마일리지 대책은?
  • 경향신문 “경찰, 민중의 지팡이? 권력의 몽둥이”
  • 시세이도(4911 JP) 3분기 실적 예상치 하회, 中 소비 부진 심화
  • 한채훈 의왕시 의원, 대만 철도 건설현장 방문
  • 트럼프의 '바이든 지우기'에서 기회요인 찾아야[함께 읽는 통상]

지금 뜨는 뉴스

  • 1
    불국사 종상스님 영결식 봉행...진우스님 "불국 꽃잎 날리셨다"

    여행맛집&nbsp

  • 2
    KIA 출신 마리오 산체스, 프리미어12에서 10탈삼진으로 미국 격파

    스포츠&nbsp

  • 3
    '중앙 수비수 줄줄이 부상' 레알 마드리드, 결단 내렸다...'무패 우승 센터백' 1월 영입 명단에 추가

    스포츠&nbsp

  • 4
    “야구장에서 함께했던 시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살겠다” 마법사 35세 내야수는 떠날 때도 ‘아름답게’

    스포츠&nbsp

  • 5
    배우 송재림 39세 별세… '우결' 파트너 김소은 SNS 애도 물결

    연예&nbsp

[뉴스] 추천 뉴스

  • 이재명, 선고 생중계 겁내는 좀생이었나
  • 블룸에너지(BE) 3분기 매출 부진, 가이던스 유지 긍정적
  • 퀄컴(QCOM.O) CEO "수요 증가해도 AI 칩 부족할 일 없을 것"
  • [인터뷰] "라오스 百에 100평 K뷰티 매장 낸다"... 신세계가 K패션·뷰티 전도사 자처한 이유는
  • 홈디포(HD.N), 연간 동일점포 매출 전망 상향 조정
  • 아마존(AMZN.O), AI 연구원에 무료 컴퓨팅 성능 제공…'엔비디아(NVDA.O)에 도전'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입안 가득 퍼지는 고기 본연의 기분 좋은 육향, 생갈비 맛집 BEST5
  • 11월부터 꼭 먹으러 가야하는 대방어 맛집 BEST5
  • 포슬포슬한 감자와 토실한 닭의 콜라보, 닭볶음탕 맛집 BEST5
  • “지갑 속에 5천원 쯤 넣고 다녀야할 계절이 왔다!” 길거리 음식 맛집 5곳
  • 모델에서 주연까지…송재림, 연기·예능·뮤지컬 등 ‘만능 엔터테이너’
  • 이승기, 삭발까지 감행하며 열정 쏟은 ‘대가족’은
  • ‘해품달’ ‘우씨왕후’ 배우 송재림 사망…향년 39세
  • [리뷰: 포테이토 지수 76%] ‘딜리버리’의 도발, 코미디와 드라마의 아슬아슬한 줄타기

추천 뉴스

  • 1
    법원, 피겨 이해인 징계 효력 정지…선수 자격 일시 회복

    스포츠 

  • 2
    “10배!” 윤세아가 힘들때 300만원 빌려준 매니저에 플렉스한 건 완전 화끈하다

    연예 

  • 3
    대만야구협회 직원 딸, 훈련장 활보…프리미어12 운영 엉망

    스포츠 

  • 4
    역대급 하이브리드 車 스펙이 “전기로만 90km”…주유소 사장님 ‘웁니다’

    차·테크 

  • 5
    박환희, '실신→체중감소=건강이상' 說에 "작품 때문에 빼는 것" 해명

    연예 

지금 뜨는 뉴스

  • 1
    불국사 종상스님 영결식 봉행...진우스님 "불국 꽃잎 날리셨다"

    여행맛집 

  • 2
    KIA 출신 마리오 산체스, 프리미어12에서 10탈삼진으로 미국 격파

    스포츠 

  • 3
    '중앙 수비수 줄줄이 부상' 레알 마드리드, 결단 내렸다...'무패 우승 센터백' 1월 영입 명단에 추가

    스포츠 

  • 4
    “야구장에서 함께했던 시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살겠다” 마법사 35세 내야수는 떠날 때도 ‘아름답게’

    스포츠 

  • 5
    배우 송재림 39세 별세… '우결' 파트너 김소은 SNS 애도 물결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