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뻘 여성에게 날아치기 한 중학생…” 그 ‘이유’가 밝혀지자 모두가 경악했다

훈계를 들은 중학생들이 길에서 마주친 성인 여성에게 무차별적인 폭행을 가한 사건이 발생했다.

또한 이들은 자신들이 저지른 폭행을 마치 자랑이라도 하듯이 영상을 SNS에 게재하기까지 했다.

21일 MBN에 따르면 지난 18일 새벽 4시 반쯤에 대구 서구 내당동의 한 주택가 골목에서 사건이 발생했다. 

학생 3명에게 둘러싸인 여성이 휴대전화를 들어 경찰에 신고를 하려 하자 한 학생이 여성을 향해 신발을 던진다. 

화가 난 여성이 신발을 들어 학생을 향해 던졌고, 그 학생은 여성에게 다가가 머리를 발로 찼다. 이어 여성 뒤에 있던 다른 학생이 공중으로 떠올라 날아차기를 했고 이를 맞은 여성은 쓰러지고 만다.

이들은 여성을 폭행하며 재밌다는 듯이 웃어댔고, 또 다른 학생이 이를 마치 자랑이라도 하듯이 SNS에 영상을 올렸다.

폭행과 촬영을 저지른 3명의 학생은 인근에 사는 중학생들로 밝혀졌다.

이들은 여성에게 담배를 피우지 말라는 훈계를 듣고 이에 격분에 폭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이 폭행은 약 1분간 이어졌다.

범행 직후 이들은 달아났고, 폭행을 당한 여성은 전치 3주의 진단을 받고 현재 치료 중에 있다.

가해 학생들은 촉법소년 나이를 넘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을 공동 폭행 등의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며 조사 후 입건할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