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9일 “21세기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인공지능의 발전이 우리의 일상과 산업형태, 사회구조의 혁신을 가속하는 혁명의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19일 개막한 ‘데이터 톡톡 페스티벌’ 행사 첫날 환영사에서 “세계는 구조적 대전환기에 직면해 있다”며 이처럼 말했다.
데이터 톡톡 페스티벌은 ‘2022 데이터 진흥주간’을 맞이해 오는 21일까지 진행되는 행사다. 2014년부터 매년 데이터 기업과 국민이 참여해 온 데이터 진흥주간은 국민과 더 가까이 소통하자는 취지로 공모를 거쳐 행사명을 데이터 톡톡 페스티벌로 정했다.
이 장관은 “그동안 정부가 디지털 경제 중추국가 도약을 위해 데이터 구축·개방, 법·제도 정비, 재정투자 등을 통해 시장성장을 견인해 왔다면, 이제는 민관이 함께 협력해 전향적이고 과감한 혁신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기업과 청년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데이터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 강조했다.
이 밖에도 행사 첫날에는 세계은행 데이터 과학자(Malarvizhi Veerappan)가 ‘데이터 기반 디지털 정부의 역할’을 주제로, 차경진 한양대 교수가 ‘국민의 삶을 변화시키는 데이터 혁신’을 주제로 각각 기조연설을 한다. 또 이날 오후 진행되는 ‘2022 데이터 그랜드 컨퍼런스’에서는 국내외 데이터 유니콘 기업의 혁신사례와 데이터 기술동향 등에 관해 18명의 산학연 전문가들이 강연할 예정이다.
이어 20일에는 박윤규 과기정통부 2차관이 데이터를 활용해 우수한 성과를 거든 기업을 시상·격려하고, 더치트·㈜시제·야놀자 등 데이터를 경영전략에 활용하는 선도 기업들이 성공 스토리와 채용계획을 공유할 계획이다.
또 21일에는 국내 최대 규모 데이터분석 경진대회인 ‘제10회 빅콘테스트 시상식’과 수상자의 취업 사례 소개, 데이터 관련 업계동향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다. 아울러 강도현 과기정통부 과기정보통신정책실장이 데이터 창업·취업을 소재로 ㈜웰로, 탱커(주), ㈜슈퍼브에이아이 등 청년기업 대표들과 함께 초기창업자 및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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