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기술 기반 메디컬 소재와 의료제품을 제조하는 스타트업 소프엔티가 신용보증기금의 창업경진대회 ‘유커넥트 파이널’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고 19일 밝혔다.
신용보증기금이 주최하는 ‘유커넥트’는 혁신 스타트업이 민간 투자유치를 통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IR 데모데이 등을 통해 투자기관과의 연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신용보증기금은 지난 2월부터 예선 심사와 본선 심사를 거쳐 선발된 10개 기업을 대상으로 ‘유커넥트 파이널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최우수상을 차지한 소프엔티는 흡수성 나노섬유 구조체 제조기술을 바탕으로 항바이러스·항균 관련 메디컬 소재, 보호복, 의료복, 환자복 등 의료제품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현재 바이러스 차단 기능을 갖춘 의료용 보호구, 산업용 보호구 브랜드 ‘비블로텍’과 의료 전문가를 위한 성능 지향적 고내구성 의료복 ‘애트블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내년 6월에는 생분해성 소재 기반 인체공학 디자인 메디컬 슈즈 ‘블롬피’를 출시할 계획이다.
한설아 소프엔티 대표는 “2023년 메디컬 워크 슈즈, 메디컬 보호복, 산업용 워크웨이, 전문 스포츠 의료까지 제품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을 위한 첫 단계로 천연추출물을 적용한 친환경 소재를 개발해 2023년부터는 생분해 기능성 고분자를 함유하는 친환경 나노섬유를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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