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
자신이 사는 고시원 방 안에 불을 지른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그는 ‘불을 붙이라’는 소리를 들었다고 주장했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8일 오후 8시 35분쯤 의정부시의 한 상가건물 4층에 있는 고시원 방에서 휴지에 불을 붙여 방화한 혐의다.
다행히 스프링클러가 즉각 작동해 불은 바로 꺼졌고 인명피해도 없었지만, 고시원에 사는 입실자 17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A씨는 스스로 경찰에 신고했으며, 경찰조사에서 “붙을 붙이라는 환청을 들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정신병원에 입원하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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