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가운데)과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왼쪽),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회의장 주재로 열린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2.12.8/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진표 국회의장 측은 11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해임건의안이 11일 야당 단독으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과 관련, “불가피한 조치”라는 입장을 내놨다.
국회의장 공보수석실은 이날 본회의 직후 국회 출입기자단 문자 메시지를 통해 “국회법에 따른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 처리는 15일 내년도 예산안을 처리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밝혔다.
김 의장 측은 “국회의장으로서 여야 지도부와 의원님들에게 다시 한번 간곡히 호소드린다”며 “국민과 민생만을 기준 삼아 예산안을 조속히 합의해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이 장관의 해임건의안 처리에 앞서 국민의힘 의원들은 국회의장실 앞에서 ‘국민기만 거짓민생 방탄국회 중단하라’ ‘국민참사 정쟁화 민주당은 중단하라’, ‘일요일 회의 개의 국회의장 사퇴하라’, ‘이재명 방탄하는 국회의장 사퇴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여당 의원들은 본회의 표결 거부 후 퇴장했다.
이날 본회의에서 이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은 재적 183인 중 찬성 182인, 무효 1인으로 국회를 통과했다. 역대 8번째 국무위원 해임건의안 통과이자 윤석열 정부 들어 박진 외교부 장관에 이어 두번째 가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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