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하(카타르)=뉴스1) 이광호 기자 = 5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스타디움974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경기에서 1대4로 패배한 대한민국 선수들이 경기장을 나서고 있다. 2022.12.6/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윤석열 대통령이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16강 진출의 쾌거를 올린 우리 축구대표팀을 초청해 오찬을 열 예정이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비서관은 6일 용산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태극기를 가슴에 품고 온 힘을 다한 선수단과 고치진이 귀국하면 윤 대통령이 격려의 시간을 가지게 될 수도 있을 것”이라며 “이르면 모레(8일) 오찬을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격려 오찬의 장소는 대통령실 청사가 될 가능성이 높다.
김 수석은 이날 대통령 주재 수석비서관 회의에서도 축구가 화제로 올랐다면서 “승패를 떠나 국민의 가슴을 벅차게 했다. 모두가 승자”라며 “카타르에서 온 12월의 선물을 국민은 잊지 못할 것이다. 희망은 지금부터”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월드컵 16강전에서 브라질에 패배한 우리 축구대표팀을 위로하면서 페이스북에 메시지를 내고 “손흥민 주장을 비롯한 26명의 선수 여러분, 벤투 감독님과 코치진 모두 너무나 수고하셨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부상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해 경기를 펼친 선수 여러분, 정말 고생 많았다”며 “여러분이 이번 월드컵에서 보여준 드라마에 모든 국민의 심장이 하나가 되어 뜨겁게 뛰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제 대한민국 축구가 넘지 못할 장벽은 없다. 우리의 도전은 계속될 것”이라며 “저도 대한민국 국민 모두와 함께 행복한 마음으로 근사한 4년 뒤를 꿈꿀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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