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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도 아닌데..”20평대 18억” 최근 급등해 “준강남”소리 듣는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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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아파트값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어 부동산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올해 들어 지난달 24일까지 과천의 누적 기준 아파트값 상승률은 0.67%로, 경기도 내에서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서울 서초구(0.69%), 강남구(0.77%), 송파구(1.39%)의 상승률과 비교하면, 과천의 집값 상승 폭이 강남권 못지않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절대적인 가격 차이는 있지만, 상승 속도만 보면 과천이 강남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뜨거운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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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아파트값 상승의 배경

1. 서울 접근성이 뛰어난 ‘준강남’ 입지

과천은 행정구역상 경기도에 속하지만, 지리적으로 서울과 맞닿아 있어 ‘준강남’으로 불린다. 강남과의 접근성이 뛰어나면서도 쾌적한 주거 환경을 갖추고 있어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매우 높은 지역이다. 특히 정부과천청사역을 중심으로 한 교통망이 발달해 있어 서울 도심과의 이동이 용이하다.

  • 지하철 4호선으로 강남 접근 가능
  • GTX-C 노선(예정)으로 서울 및 수도권 주요 지역과의 연결성 강화
  • 과천대로 및 과천~봉담 도시고속화도로를 통한 차량 이동 편리

2. 공급 대비 높은 수요

과천은 면적이 작고 개발이 제한적인 지역이기 때문에 새로운 아파트 공급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반면, 과천의 학군과 주거 환경을 고려할 때 거주를 희망하는 수요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공급 부족 현상이 집값을 더욱 상승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 신축 아파트 공급이 제한적
  • 재건축 및 리모델링을 통한 주택 공급 속도 더딤
  • 거주 수요가 높은 반면 매물 부족

3. 대규모 개발 호재

과천시는 최근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거나 예정되어 있어 부동산 시장의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과천지식정보타운 개발, GTX-C 노선 개통, 과천시청사 부지 개발 등 다양한 호재가 작용하며 아파트값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 과천지식정보타운 개발로 인한 배후 주거지 가치 상승
  • GTX-C 노선 개통 시 서울 접근성 향상
  • 과천시청사 부지 활용 방안에 대한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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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아파트값, 강남권과 비교해도 손색없다

과천의 아파트값 상승 폭은 강남권 못지않다. 올해 과천의 아파트값 상승률(0.67%)은 서울 서초구(0.69%)와 거의 비슷한 수준이며, 강남구(0.77%)와도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이는 과천이 더 이상 경기도의 한 도시가 아니라, 사실상 강남 생활권으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과천의 대표적인 고급 아파트 단지인 ‘과천푸르지오써밋(2020년 입주)’의 전용면적 59㎡(약 20평형)가 지난달 20일 18억 2000만 원(16층)에 거래되면서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면적대 강남권 아파트 가격과 비교해도 경쟁력을 갖춘 수준이다. 특히, 강남권에서 같은 평형의 신축 아파트를 구매하려면 20억 원이 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고려하면, 과천의 집값 상승 여력은 더욱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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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부동산 시장 전망

1. 강세 유지 가능성 높아

과천의 아파트값 상승세는 단기적인 현상이 아니라, 중장기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강남 접근성, 신축 단지 희소성, 개발 호재 등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수요를 지속적으로 견인할 전망이다.

2. 정부 정책 변수 고려해야

부동산 시장은 정부의 규제 정책에 따라 변동성이 크다. 최근 부동산 규제 완화 흐름이 이어지고 있지만, 향후 대출 규제나 세금 정책이 다시 강화될 경우 과천 아파트값 상승세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특히 다주택자 세금 부담이 완화될 경우, 투자 수요가 증가하면서 추가적인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

3. 실거주 중심의 시장 형성

과천은 전통적으로 실거주 중심의 시장이 형성되어 있어, 투자보다는 거주 목적의 매수세가 강하다. 이는 단기적인 투기 수요에 휘둘리지 않고, 안정적인 가격 흐름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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