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퍼블릭=최얼 기자]최근 자녀특혜채용 논란이 불거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겨냥한 비판여론이 상당한 것으로 나왔다. 한 여론조사에서 과반이 넘는 응답자가 선관리 개혁이 필요하다고 응답했고, 사전투표제를 폐지해야한다는 목소리도 상당한 것으로 집계된 것이다.

더퍼블릭‧파이낸스투데이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에서 지난 4~5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응답률 4.5%)으로 ‘선거관리위원회의 개혁에 동의하는가’를 묻는 질의에 응답자의 55.6%는 “동의한다”고 응답했고, 32.8%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1.6%로 집계됐다.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동의한다”는 응답이 높았다. 남성은 57.8%(동의안함 34.6%), 여성은 53.4%(동의안함 31.1%)가 선관위 개혁을 동의하는 것으로 나왔다. 연령별로는 전연령에서 동의한다는 응답이 높았다. 구체적으로 18~20대는 55.2%,30대는 61.3%, 40대는 51.3%, 50대는 57%,60대는 60.5%, 70대 이상은 47.6%가 동의한다고 답했다.
지역별로는 서울(동의함 53.6%, 동의안함 33.8%), 경기‧인천 (동의함 53.4%, 동의안함 34.4%%), 충청‧강원 (동의함 55.7%, 지지안함 33.7%), 호남‧제주(동의함 61.7%, 동의안함 24.2%), 대구‧경북 (동의함 51.6%, 동의안함 35.5%) 부울경 (동의함 60.7% 동의안함 31.7%)으로 집계됐다.

각종 부정‧부실선거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사전투표제를 폐지해야하는지를 묻는 질의에는 응답자의 44.8%가 “폐지해야”한다고 응답했다. 반면, “유지해야”한다는 응답은 47.6%,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7.6%로 나왔다.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폐지해야한다는 응답(남성 “폐지해야” 47.9%, 여성 “폐지해야” 41.7%)이 높았고, 연령별로는 30‧60‧70대에서는 폐지해야한다는 응답이(45.7%‧56%‧46.7%), 20‧40‧50대는 유지해야한다는 응답이(“유지해야” 51.3%‧59%‧54%)더 높게 나왔다.
지역별로는 서울(유지해야 52.3% VS 폐지해야 42%), 경기‧인천(유지해야 48.6% VS 폐지해야 43.6%), 충청‧강원(유지해야 49.1% VS 폐지해야 44.4%), 호남‧제주(유지해야 47.6% VS 폐지해야 42%), 대구‧경북(유지해야 49.6% VS 폐지해야 42.8%), 부산‧울산‧경남(유지해야 36.8% VS 폐지해야 54.5%)로 나왔다.
한편, 해당 조사는 휴대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100%)으로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5년 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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