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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출판문화협회 제공. 연합뉴스]](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3/CP-2025-0019/image-d377dca8-350c-466c-9121-d770f8aae64d.jpeg)
[CBC뉴스] 서울국제도서전이 올해도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 없이 개최된다. 대한출판문화협회는 도서전 참가 출판사들의 참가비와 운영비, 그리고 서울국제도서전 법인의 자본금을 통해 독자적으로 행사를 치르기로 했다. 윤철호 대한출판문화협회 회장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 같은 계획을 밝히며, 문체부의 직접적인 지원 없이도 도서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작년에도 대한출판문화협회는 문체부의 지원 없이 도서전을 진행했으며, 문체부는 출협 대신 출판사에 직접 6억7천만 원가량을 지원한 바 있다. 그러나 올해는 이 금액이 2억 원으로 줄어들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주장이다.
대한출판문화협회와 문체부 간의 갈등은 서울국제도서전 국고보조금 관련 경찰 수사가 마무리되기 전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문체부는 국고보조금이 지급된 도서전의 수익금 누락을 문제 삼아 윤 회장 등 두 명을 경찰에 수사 의뢰했으며, 출협은 이에 맞서 문체부 공무원들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상태다.
이러한 갈등 속에서도 서울국제도서전은 오는 6월 18일부터 22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올해의 주제는 ‘믿을 구석’으로, 힘든 현실 속에서 각자의 ‘믿을 구석’을 찾자는 취지다. 주빈국은 대만으로 선정됐으며, 해외 출판사들의 높은 관심 속에 내년 주빈국으로는 프랑스와 스페인 등이 거론되고 있다. 윤 회장은 “K-북의 인기로 인해 해외 출판사들의 관심이 크다”며 내년 도서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 CBC뉴스ㅣCBCNEWS 한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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