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 창녕군이 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성낙인 창녕군수를 비롯한 창녕군 공직자를 대상으로 반부패∙청렴 및 갑질 예방을 위한 공무원 행동강령 교육을 진행했다.
창녕군 본청∙직속기관, 읍면 공무원 17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전문 강사로 활동 중인 장태준 강사가 ‘공직자에게 청렴이란…’이란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장태준 강사는 ▶청탁금지법 ▶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법 ▶공무원 행동강령에 반영된 직무상 갑질 금지 규정 등을 공직 생활에서 직면할 수 있는 구체적인 사례를 중심으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했다.
특히 이번 교육은 직원 상호 간 존중하고 배려하는 직장 문화를 조성하고, 다양한 반부패∙청렴 시책을 추진함으로써 ‘군민이 신뢰하는 공정하고 원칙을 지키는 창녕’을 만들기 위한 창녕군의 노력이다.
성낙인 군수는 “이번 교육이 공직자의 청렴 실천 의식을 높이고, 청렴 역량을 강화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2025년을 ‘청렴 창녕’ 구현의 원년으로 삼아 전 공직자가 힘을 모아 더욱 청렴한 창녕을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제21회 창녕 전국 민속소힘겨루기대회’ 26일 개최
창녕군이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유네스코 3관왕 도시인 창녕군 부곡온천관광특구 내 소힘겨루기경기장에서 ‘제21회 창녕 전국 민속소힘겨루기대회’을 개최한다.
창녕군과 (사)대한민속소힘겨루기협회 창녕군지회가 공동 주최∙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11개 시∙군에서 170여 마리의 소가 출전하며, 백두∙한강∙태백 3체급으로 나눠 진행되고, 총 상금 8000만원을 걸고 힘겨루기가 펼쳐진다.
대회 일정은 오는 26일부터 체급별 예선전을 시작으로, 29일에는 8강전과 개회식이 열린다.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준결승과 결승전, 시상식이 진행되며, 관람객을 대상으로 금송아지, 전자제품, 창녕 농특산물 등 다양한 경품도 마련될 예정이다.
특히 29일 개회식(오후 2시)에서는 축하공연을 비롯해 ‘찾아가는 창녕생태곤충원’ 전시∙체험관, 우리 우유 시식, 먹거리 장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함께 운영된다.
아울러 제30회 부곡온천축제(28일~30일)와 연계해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창녕군 관계자는 “창녕 전국 민속소힘겨루기대회는 지난 2002년 첫 개최 이후 올해로 21회를 맞이한 전통 있는 대회”라며 “박진감 넘치는 힘겨루기 경기를 관전하고, 대한민국 제1호 온천도시 부곡온천에서 힐링의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불스 남영조 대표,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 기탁
창녕군은 4일 ㈜불스 남영조 대표가 군청을 방문,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인의 추천으로 창녕군과 인연을 맺게 된 남영조 대표는 “창녕군이 대표적인 농업도시로서 농업인들에게 중요한 지역이란 점이 농기계 제조업을 운영하는 입장에서 더욱 뜻깊게 다가왔다”며 “농업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성낙인 창녕군수는 “지속되는 경기 침체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기부금을 쾌척해주셔서 감사하다”며 “기부금은 군민 복지 향상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유용하게 활용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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