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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눈높이 고려한다더니”…선관위 채용비리 논란 직원 10여명 여전히 정상근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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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김영덕기자]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채용 비리 문제에 대해 일단 ‘사과’ 했지만 정작 특혜 채용 혜택을 받은 것으로 확인된 10여명은 여전히 정상근무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관위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감사원 감사에서 적발된 위법·부당 채용 관련자 10명이 정상적인 업무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선관위는 2023년 5월 고위직 간부 자녀 채용 비리가 불거지자 경력직 채용 실태에 대한 자체 감사를 진행했고, 감사원 감사도 받았다.

선관위는 자체 감사에서 특혜 채용 의혹이 확인된 박찬진 전 사무총장과 송봉섭 전 사무차장, 신우용 전 제주 상임위원 등 고위직 간부 자녀 5명에 대해서만 2023년 7월 업무 배제 조치를 했다. 그러나 지난해 1월 총선을 앞두고 이들을 업무에 복귀시켰다.

선관위 관계자는 “감사원이 채용 비리와 관련해 징계를 요구한 직원들은 채용 과정에 관여한 간부 또는 인사 담당자들이고, 채용된 당사자에 대해서는 징계를 요구하지 않았다”며 “징계 요구가 없었기 때문에 정상적으로 일을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국민의 눈높이를 고려해 채용된 당사자들에 대해서도 후속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선관위는 감사원에서 징계와 주의 처분을 요구한 27명에 대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선관위는 채용 비리 문제를 둘러싸고 비판 여론이 높아지자 이날 “일부 고위직 자녀 경력 채용의 문제와 복무기강 해이 등에 대해 국민 여러분에게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며 국회에서 통제 방안 마련을 위한 논의가 진행될 경우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외부 인사가 주도하는 한시적 특별위원회 구성 등의 자체 개혁안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다.

또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또한 5일 선관위 채용 비리 의혹에 대해 사과했다.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5일 고위직 간부 자녀 특혜 채용 문제와 관련해 “선관위원장으로서 통렬한 반성과 함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노 위원장은 이날 대국민 사과문을 내고 “고위직 간부들의 자녀 특혜 채용 문제로 국민 여러분께 큰 실망과 걱정을 끼쳐드렸다”며 “인사 규정 정비 및 감사기구 독립성 강화 등 그동안 마련했던 제도개선에 안주하지 않고 다양한 외부 통제 방안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선관위가 외부 통제 방안도 검토하겠다로 밝힌 만큼 이에 대한 ‘속도’가 빨라질지 관심사다.

4일 매일신문 보도에 따르면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선관위의 대국민 사과에 대해 “만시지탄이지만 국민을 의식하고 본인들에 대한 비판을 의식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은 다행”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원래 기관이 자정 능력을 상실하면 외부에서 제3의 기관이 외과적 수술을 하는 것이 조직의 건강성 회복을 위해 정말 필요하다”며 “그런 차원에서 국회가 특별감사관법을 제정해 문제점을 들여다보고, 개선방안을 찾는 것이 선관위와 국민 모두에게 이익이 된다”고 말했다.

또한 국민의힘은 이날 선관위의 부패를 개혁하겠다며 5대 선결 과제 추진을 발표했다.

주제별로 ▲ 외부 감시·견제 강화를 위한 특별감사관 도입 ▲ 선관위 사무총장 대상 국회 인사청문회 도입 ▲ 법관의 선관위원장 겸임 금지 ▲ 시도선관위 대상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 도입 ▲ 지방선관위 상임위원 임명 자격을 외부 인사로 확대하기 위한 선관위법 시행규칙 개정 등이다.

더 퍼블릭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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