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특례시 의창구는 4일 청렴한 의창구 공직 문화 조성을 위해 ‘의창구 12대 실천 약속’을 선정했다.
이는 청렴한 공직 문화 조성을 위한 직원들의 실천 다짐을 12개 항목으로 구체화한 것으로, 내부 직원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각 부서 청렴 리더를 중심으로 해, 개선돼야 하는 조직 내 불합리한 문화 77건을 직원들이 직접 제안한 후 설문조사를 통해 우선순위를 매기는 방식으로 선정됐다.
그 중 가장 많은 득표를 받은 부분은 ‘악성민원 등 외부 압력으로부터 직원 보호하기’로, 많은 대민 업무에 직면하는 저연차 직원들에 대한 보호가 가장 개선돼야 할 부분으로 손꼽혔다.
‘권위적이지 않고 권위 있는 상사 되기’와 같이 상급자의 불합리한 관행에 대한 내용뿐만 아니라 ‘정당한 지시에 대해 거부하거나 회피하지 않기’, ‘자기 계발과 책임 있는 행동하기’ 등 하급자로서의 책임과 본분에 대한 부분도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어, 조직문화 속 개선돼야 하는 권리와 의무가 고르게 중요시되었다는 점도 눈에 띄었다.
의창구는 이후 선정된 실천 약속을 전 직원과 공유하고, 컴퓨터 배경화면과 화면보호기로 제작해, 업무 일상에서 지속적으로 청렴 문화 조성을 위해 실천할 수 있도록 홍보해 나갈 방침이다.
안제문 의창구청장은 “과거 청렴이 반부패라는 소극적 의미로만 여겨졌던 것에 비해, 시대가 변해가면서 불합리한 조직문화 개선과 효율적인 업무환경을 조성하는 것도 포함하는 방향으로 그 의미가 확대되고 있다”며 “청렴하게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청렴한 공직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데 있어 첫걸음인 만큼 이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청렴을 실천해 나갈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3월 경로당 환경개선사업 집중 시행
안제문 구청장이 경로당 환경개선사업을 시행할 팔룡동 구슬비경로당을 찾아 시설을 점검한 후 어르신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구슬비경로당은 벽면 누수로 인해 내부 균열과 곰팡이가 발생하는 등 개보수가 시급한 곳이다.
올해 경로당 개보수비로 3억67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한 의창구는 시설물의 노후 정도와 안전성 등을 고려해, 개보수가 시급한 읍면동 경로당 32개소를 대상으로 옥상방수와 외벽방수, 도배, 화장실 보수, 창호∙보일러 교체 등 공사를 추진한다.
안제문 구청장은 “고령화 사회 도래로 경로당 이용 인원이 점차 증가함에 따라 하루 중 많은 시간을 경로당에서 보내고 있는 어르신들이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환경개선을 꼼꼼하게 추진해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창구는 65세 이상 노인이 3만8000여명(18.1%)이며, 247개소 경로당을 대상으로 경로당 운영비와 난방비, 정부양곡을 지원해, 어르신들이 행복하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어르신 복지증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기산(基山) 김옥숙 작가 초대개인展
의창구는 3월4일부터 20일까지 의창구청 2층 ‘갤러리 의창’에서 기산(基山) 김옥숙 작가의 ‘도란도란’ 초대개인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자연과 꽃을 주제로 활동을 하고 있는 김옥숙 작가의 한국화 작품 26점으로,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을 화폭에 담아내 구민들에게 일상 속 문화 향유의 기회를 선사할 계획이다.
김옥숙 작가는 개인전 42회, 단체전 480여회 등 활발한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는 작가로, 대한민국 평화미술대축전 최우수작가상 등 다수 수상경력이 있다.
특히 자신만의 수묵채색 기법으로 한국화 고유 여백의 미를 살려내는 진일보한 작가로 한국명인 제2015-24호에 이름이 올려져 있기도 하다.
안제문 구청장은 “자연의 숭고함을 화폭에 담는 한국화 명인 김옥숙 작가의 작품을 시민들과 함께 감상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시민들이 친숙하게 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경남예술나눔작가협회와 함께 다양한 작품 전시회를 개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창구 명곡동, 도계체육공원 축구장 휀스 정비 완료
의창구 명곡동은 최근 도계체육공원 축구장 휀스 와이어로프 교체공사를 완료해, 시민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밀착형 체육시설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도계체육공원 축구장은 지역 주민들과 동호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시설로, 그동안 휀스 와이어로프의 노후화와 일부 훼손으로 인해 안전사고 우려가 제기돼 왔다.
이에 명곡동은 이용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휀스 와이어로프 전면 교체공사를 추진해 최근 준공했다.
임채진 명곡동장은 “이번 정비 공사를 통해 시민들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체육시설 유지∙보수를 철저히 해, 이용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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