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세종시 연동면 연동초등학교에서 열린 입학식에서 1학년 입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src=”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3/CP-2025-0019/image-503e3f6b-5804-43d9-a8eb-491cd943e994.jpeg”>“입학을 축하해요” 4일 오전 세종시 연동면 연동초등학교에서 열린 입학식에서 1학년 입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CBC뉴스] 세종시 연동면에 위치한 연동초등학교가 올해 신입생 3명으로 작지만 뜻깊은 입학식을 진행했다. 1925년 개교 이래 한때 학생 수가 1,500여 명에 달했던 이 학교는 올해 입학식을 치르지 못할 위기에 처했으나, 최근 한 가족의 이사와 쌍둥이의 입학 신청 덕분에 행사를 열 수 있었다.
입학식이 열린 4일 오전, 서기원 교장은 환영사를 통해 신입생들을 따뜻하게 맞이했다. 1학년 교실은 오색 풍선과 축하 플래카드로 꾸며져 동화 속 분위기를 자아냈다. 신입생들은 새 교과서를 넘기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고, 이를 지켜보던 교사들의 얼굴에도 미소가 번졌다.
연동초등학교는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약 8㎞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학령 인구 감소로 인해 올해 입학생이 단 3명에 그쳤다. 이는 전국적으로 젊은 인구 비중이 높은 세종시도 인구 감소의 영향을 피해갈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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