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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 교육국제화역량인증제 인증대학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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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학교 국제처 출범 모습.(사진=경상국립대)
경상국립대학교 국제처 출범 모습.(사진=경상국립대)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진회)가 교육부가 주관하는 ‘2024년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IEQAS, International Education Quality Assurance System)’ 인증 대학에 선정됐다. 인증 유효기간은 올 3월부터 2026년 2월까지 2년간이다.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는 국제화 역량이 높은 대학을 ‘인증’함으로써 우수 외국인 학생 유치 확대 및 국내 학생의 국제화 역량을 제고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대학의 교육 국제화 전략, 국제교류 활동, 국제화 환경과 지원 인프라, 외국인 유학생의 교육과 지원 등 관련 활동 전반에 우수한 평가를 받을 경우 인증이 부여된다.

이번 인증제 선정 결과는 한국유학종합시스템과 외국 정부 등 국내외에 공개돼 외국인 유학생들이 대학 선택 시 공신력 있는 정보로 활용되며,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을 획득한 대학은 외국인 유학생 사증(VISA) 발급 심사 기준 완화와 절차 간소화, 정부초청장학생(GKS) 사업 신청 시 우대 혜택 등을 받는다.

경상국립대는 ‘2023~2025 정부초청 외국인 장학생(GKS) 수학대학’의 학부과정 및 대학원 석·박사과정을 비롯해, ‘2025년 정부초청 외국인 장학생(GKS) 우수교환학생 지원사업 수학대학’에 선정되는 등 뛰어난 글로벌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 학생 우선 생활관 입주, 우수한 한국어 연수 과정 및 유학생 체험 프로그램 등 만족도 높은 유학 생활을 위한 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외국인 유학생은 42개국 450여 명이다.

오재신 국제처장은 “이번 교육국제화역량 인증대학 선정으로 경상국립대의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앞으로도 경상국립대의 국제화 수준 제고와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상국립대학교 2025학년도 입학식.(사진=경상국립대)
경상국립대학교 2025학년도 입학식.(사진=경상국립대)

▶경상국립대학교 2025학년도 입학식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진회)는 2025학년도에 학사과정 4608명, 석사과정 738명, 박사과정(석박사 통합 포함) 244명 등 모두 5590명이 입학했다고 밝혔다.

경상국립대는 3월 4일 오전 10시 GNU컨벤션센터 대강당에서 2025학년도 입학식을 개최했다. 입학식은 개식, 국민의례, 주요 보직자 및 내빈 소개, 개척시 낭송, 입학허가 선언, 신입생 선서, 입학식사, 축사, 장학증서 수여, 교가 제창, 폐식의 순으로 1시간 동안 진행됐다. 입학식에는 권진회 총장을 비롯해 대학 주요 보직자와 내빈, 교직원, 신입생, 가족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입학생 가운데 대학원 석사과정은 508명, 박사과정은 210명, 석박사 통합과정은 34명이다. 석사과정에는 일반대학원 외에 경영대학원 18명, 융합과학기술대학원 36명, 행정대학원 30명, 교육대학원 66명, 항공우주특성화대학원 8명, 보건대학원 20명, 건축도시토목대학원 7명, 스마트미래농업대학원 3명, 산업복지대학원 11명, 창업대학원 31명이 포함돼 있다.

신입생 선서는 간호학과 이윤아, 전자공학부 김수원 학생이 대표로 했다. 학생들은 “교훈인 개척의 정신을 이어받아, 재학 중 학칙을 준수하고, 학생으로서 본분을 충실히 지켜, 성실하게 공부하며, 학교의 명예를 빛내는 일에 앞장서고, 나아가 국가와 사회에 봉사하는 역군이 될 것을 굳게 다짐”했다.

권진회 총장은 성적우수 장학생 환경산림과학부 천선화 학생과 항공우주공학부 강현우 학생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권진회 총장은 입학식사에서 “대학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놓치지 말고 인간관계를 단절하지 말라.”라며 성공적인 대학생활을 응원했다. 또한 권진회 총장은 “필요한 정보를 찾아 헤매다가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책임 있는 성인이 되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권진회 총장은 “대학은 사회의 축소판이면서 더 큰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훈련을 하는 곳이다. 대학생활을 어떻게 하느냐는 졸업 후 여러분의 인생을 좌우할 것이다.”라고 전제하고 “우리 대학교의 교수, 직원들은 여러분을 바른길로 안내하고 빠른 길로 이끌 것이다. 학교의 안내만 잘 따라도 4년 후 여러분은 원하는 곳에서 원하는 일을 하고 있을 것이니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라면서 대학과 학생 간의 신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1000원의 아침밥 사업 시행 포스터.(사진=경상국립대)
1000원의 아침밥 사업 시행 포스터.(사진=경상국립대)

▶경상국립대, 올해도 1000원의 아침밥 사업 시행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진회)가 올해도 어김없이 ‘1000원의 아침밥’ 사업을 시행한다. 가좌캠퍼스 중앙식당, 칠암캠퍼스 학생식당이 대상이고 2학기부터는 통영캠퍼스 학생식당에서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 사업을 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경상국립대 학생처(처장 하재필)는 “물가 상승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아침 식사를 거르는 학생이 많은 게 가장 큰 이유다. 아침밥을 먹음으로써 식습관을 개선하고 이를 통해 건강을 증진하자는 것이다. 되도록 ‘쌀 중심’의 식단을 제공하여 쌀 소비를 늘리고 이로써 농가 소득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경상국립대는 지난해 1000원의 아침밥 사업을 진행했는데 모두 7만 명의 학생이 이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는 목표 인원을 8만 명으로 14.3% 늘려 잡았다. 지난해 아침 8시부터 아침밥을 먹을 수 있었는데 올해는 10분 앞당겨 7시 50분부터 먹을 수 있다. 바쁜 아침 시간에 길게 줄을 서는 학생을 조금이라도 줄이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경상국립대는 사업신청 금액을 1억 6000만 원 신청했다. 학생 1명이 한 끼를 먹는 데 2000원을 지원받는다. 실제 밥값은 5000원이다. 농림축산식품부(2000원)와 지자체(2000원) 지원 등으로 4000원을 보전하고 학생 부담을 1000원으로 줄여주는 구조다.

경상국립대 학생처는 3~12월 총 150일간 1000원의 아침밥을 제공하고 특히 1, 2학기 중간, 기말고사 기간에는 대학 자체 재원(대학회계, 발전기금 등)으로 무료 아침밥인 ‘아침의 행복’을 추진한다. 시험기간 무료 아침밥은 전국 대학 가운데 최초로 경상국립대가 실시한다. 이에는 동문들의 발전기금이 큰 힘이 되고 있다.

학생처는 ‘가볍고 든든한 메뉴 개발로 학생 만족도 제고 및 아침밥 섭취 장려’, ‘대학생들이 선호하는 간편식 메뉴 및 영양가 고려 조식 구성’ 등 치밀한 전략도 마련했다.

하재필 학생처장은 “경상국립대는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에 힘입어 올해도 1000원의 아침밥 사업을 시행한다. 학생의 선호도를 파악해 다양한 메뉴를 구성하고 든든하고 간편한 조식을 제공하여 쌀 소비 촉진, 식습관 개선, 건강 증진 도모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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