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인권감찰관 등 7개 부처 8개 개방형 직위에 대한 공모가 진행된다.
인사혁신처는 공직 내·외부 공개모집을 통해 적합한 인재를 뽑는 ‘2025년 3월 개방형 직위 공개모집’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직위 공모에는 7개 부처가 참여했으며, 고위공무원단 3개, 과장급이 5개 직위다.
고위공무원단에는 문체부 국립국악원 국악연구실장, 중기부 지역기업정책관, 공수처 인권감찰관이 포함됐다.
과장급으로는 법무부 국립법무병원 사회정신과장, 문체부 국립국어원 언어정보과장, 보건복지부 양성평등정책담당관, 고용노동부 전남지방노동위원회 사무국장, 산림청 산림항공본부 산림항공과장 등이다.
이 가운데 민간인재만 대상으로 하는 경력개방형 직위는 전남지노위 사무국장 한 자리이다.
이번에 공모하는 개방형 직위 공고 및 서류접수 기간은 오는 19일까지로 자세한 사항은 나라일터(gojobs.go.kr)와 각 부처 누리집 모집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수처 인권감찰관은 고위공무원단 나등급 자리로, 공수처 내부 감사와 감찰, 감사결과 처리, 소속 공무원에 대한 진정 및 비위사항의 조사·처리, 인권보호 및 개선 등을 담당한다.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 제11조 및 같은법 시행령에서 정한 자격요건을 갖춘 경우에만 지원할 수 있다.

국립국악원 국악연구실장은 고위공무원단 나등급 상당 학예연구관 직위로, 국악 공연기획, 국악 교육 및 국악 연구 등 관련 분야에서 경력을 쌓은 전문가여야 지원할 수 있다.
중기부 지역기업정책관은 역시 고위공무원단 나등급 직위로, 지역중소기업 육성 및 혁신 등 지역발전 관련 분야에서 일한 경험이 있는 전문가여야 한다.
국립법무병원 사회정신과장은 의학·치료감호 등 관련 분야 경력을 갖추고,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자격증 소지자가 지원 대상이다.
국립국어원 언어정보과장은 국어(언어)와 국어 관련 정보,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관련 분야 경력을 갖춘 전문가가 지원이 가능하다.
복지부 양성평등정책담당관은 양성평등, 인권보장, 성희롱·성폭력 예방 및 대응 정책, 보건 복지 정책 등과 관련된 분야의 경력을 갖춘 전문가가 대상이다.
전남지노위 사무국장은 노사정책, 근로기준, 산업재해예방 등 고용 노동 정책 관련 경력요건을 갖춘 민간 전문가만 지원할 수 있다.
산림항공본부 산림항공과장은 항공기 운항, 정비, 산불방지 등 이와 관련된 분야의 경력을 갖춘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다.
김수란 개방교류과장은 “정부혁신을 선도하고 일 잘하는 정부를 구현하기 위해 개방형 직위 관련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전문역량을 갖춘 유능한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곤 선임기자gsgs@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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