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만세운동 106주년이 되는 날, 6천100명 시민이 태극기가 그려진 머리띠를 두르고 인천 송도국제도시를 뛰었다. 이른 봄, 다소 쌀쌀한 날씨였지만 아빠는 유모차를 끌고 엄마는 아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달렸다.
여든 백발이 성성한 나이에도 봄바람을 시원하게 갈랐고, 결승선을 통과한 초등학교 형제 머리 위로는 희뿌연 김이 모락모락 피어올랐다.
1919년 유관순 열사를 연상케 하는 한복 차림의 유튜버 ‘산골소녀’는 카메라를 들고 생중계하며 10㎞를 완주했다. 사진으로 3·1절 단축마라톤대회 그 생생한 현장을 전달한다. 「편집자 주」
출발선을 가득 메운 인파들이 힘차게 발을 내딛는 순간.
한 참가자의 이색 옷차림이 눈에 띈다.
기호일보 서승인 대표이사와 내빈들이 출발선에서 참가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1일 인천시 연수구 인천대학교 일대에서 열린 3 ·1절 기념 제74회 단축마라톤대회에서 한 참가자가 태극기를 펄럭이며 출발하고 있다.
대회 참가자들이 피니시 라인으로 들어오고 있다.
박종태 인천대 총장과 이재호 연수구청장 등 참석내빈들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대회 완주를 마친 참가자들이 삼삼오오 모여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회 완주를 마친 참가자들이 삼삼오오 모여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남자 하프코스 수상자들.
여자 하프코스 수상자들.
10㎞ 커플런 수상자들.
사진=이진우·김태완 기자 ljw@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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