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퍼블릭=김영덕 기자]2019년부터 2021년까지 미국 국무부 국제형사사법 대사를 지냈던 모스 탄(한국명 단현명) 리버티대 교수가 세이브코리아에서 주회한 ‘3·1절 국가비상기도회’에서 연사로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1일 뉴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그는 ‘민주주의, 자유, 정의를 위하여’라는 주제로 연설하며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의 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강조했다.
모스 탄 전 대사는 “민주주의, 자유, 정의를 위해 싸우는 모든 이들에게 용기를 주고 싶다. 여러분은 세계 민주주의를 위한 최전선에 서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민주당의 대북 정책에 대해 “대한민국에서 북한 주민들에게 사실을 전달하는 것이 왜 불법이 되어야 하는가. 반면 북한이 오물 풍선을 날려 보내는 것은 왜 용인해야 하는가”라고 반문하며 “대한민국은 김정은의 영향 아래 있는 나라가 아니다. 시진핑과 공산당에 속한 나라가 아니다. 중국의 도구로 사용되는 나라도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 부정선거 의혹에 대해 “투표를 신뢰할 수 없다면 민주주의 사회에서 살고 있다고 말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의 영향력 아래 있는 선거 투표 기계를 사용하는 것 등은 문제”라며 “대한민국이 중국 공산당 발 아래 두지 않기 위해 경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한국 헌법재판소는 법과 원칙에 따라 판단해야 할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며 “윤 대통령이 헌법에 명시된 대로 부정선거를 밝혀내기 위해 계엄령을 선포했다”고 주장했다. 또 “헌재가 선관위 투표자 수 검증 등을 기각한 것은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우리는 지금 중요한 갈림길에 서 있다”며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국민의 단결을 촉구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