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20만원→2831만원 ‘뚝’…공격적으로 할인하는 ‘연비 끝판왕’ SUV

현대자동차의 수소전기 중형 SUV 넥쏘가 특별 할인에 들어간다.

2일 자동차 정보 플랫폼 카눈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달 넥쏘 구매자들을 대상으로 여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우선 기본 할인 혜택이 확대됐다. 500만원의 일괄 할인이 적용되며 전시 차량을 구매하면 추가로 20만원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블루멤버스 포인트를 미리 사용할 경우 최대 40만원의 추가 할인이 가능하며, 현대카드 세이브-오토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50만원 상당의 혜택이 주어진다.

여기에 특별조건 할인(30만원), 200만 굿프랜드 고객을 위한 15만원 추가 할인, 트레이드-인 특별조건(100만원)까지 적용된다. 개별소비세 인하와 수소차 감면 혜택까지 합치면 총 338만원을 절약할 수 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보조금 지원도 상당한 수준이다. 넥쏘는 국고 보조금으로 2250만원을 지원받으며 이는 차량 가격의 약 30%에 해당한다.

지자체별 보조금은 지역마다 다르다. 울산은 1150만원, 서울은 700만원을 지원하며, 국고 보조금과 지자체 보조금을 합하면 최대 33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이처럼 보조금과 각종 할인을 모두 반영하면 넥쏘의 공식 가격(7320만원)은 실구매 시 2831만원까지 낮아진다.

넥쏘는 수소연료전지를 기반으로 한 전기차(FCEV)로 친환경성과 미래지향적 디자인이 조화를 이루는 모델이다. 수소를 활용해 전기를 생성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주행 중 배출가스가 전혀 없으며, 오히려 공기를 정화하는 기능까지 갖춰 차세대 친환경 이동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디자인 역시 혁신적인 요소를 강조했다. 전면부에는 날렵한 LED 헤드램프와 독창적인 그릴 디자인이 적용돼 세련된 인상을 주며, 후면부는 정교한 테일램프와 스포티한 디테일이 조화를 이뤄 역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실내는 고급 소재와 최첨단 기술이 결합된 디지털 클러스터와 대형 센터 디스플레이를 배치해 넓고 쾌적한 공간을 제공한다.

성능 역시 우수하다. 넥쏘의 배터리 용량은 156.6kWh로 1회 충전 시 최대 609km 주행이 가능하다. 최고 출력은 151마력, 최대 토크는 40.3kg.m이며, 복합 연비는 96.2km/kg(도심 99.5km/kg, 고속도로 92.6km/kg)로 동급 최고 수준의 연료 효율성을 갖췄다.

차체 크기는 전장 4670mm, 전폭 1860mm, 전고 1630mm, 휠베이스 2790mm로 설계됐다. 공기역학적 디자인을 적용해 연료 효율성과 실내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2025년 2월 넥쏘 판매조건

· 전기차 국고 보조금: 2250만원

· 전기차 지자체 보조금: 최대 1150만원

· 기본 할인: 500만원

· 트레이드-인: 100만원

· 블루멤버스 포인트 선사용: 최대 40만원

· 전시차 구매: 20만원

· 현대카드 세이브-오토: 최대 50만원

· 노후차 특별조건: 30만원

· 200만 굿프랜드 고객: 최대 1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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