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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용으로 딱인데”…리터당 21.7km 달리는 ‘르노 SUV’ 정체

더타이틀 조회수  

캡처. [사진=르노]
캡처. [사진=르노]

유럽 시장에서 6년 연속 소형 SUV 판매 1위를 차지하는 차량이 있다. 바로 프랑스 자동차 브랜드 르노의 소형 SUV ‘캡처’다.

캡처는 전장 4230mm, 전폭 1800mm, 전고 1580mm, 휠베이스 2640mm로 국내에서 판매되는 베뉴보다는 크고, 코나보다는 약간 작은 수준이다. 

실내 공간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뒷좌석 슬라이딩 기능을 추가했으며 이에 따라 트렁크 적재 공간도 유동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

캡처는 르노의 최신 디자인 언어가 반영됐다. 이전까지 QM6, SM6 등에 적용됐던 ‘ㄷ’자형 램프 대신 세로형 주간주행등과 화살촉 모양의 디테일을 적용하며 브랜드 패밀리룩을 새롭게 다듬었다.

인테리어는 10.2인치 세로형 디지털 패널이 탑재됐으며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구글 오픈 R 링크’가 적용됐다.

또한 자동 공조 시스템, USB 포트, 안드로이드 오토 등의 편의 사양도 그대로 유지됐다. 실내 디자인 자체는 기존 모델과 비슷하지만 전반적인 기능적인 측면에서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졌다.

캡처. [사진=르노]
캡처. [사진=르노]

페이스리프트가 진행되면서 주행 성능과 안전성도 개선됐다. ‘액티브 드라이버 어시스트’ 시스템을 적용해 자율주행 레벨 2를 지원하며 마이 세이프티 스위치를 통해 운전자가 ADAS 기능을 직접 설정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예측형 하이브리드 기술이 도입되면서 전기 에너지 사용 비율을 더욱 높였고 연료 효율성도 극대화했다.

르노 차량이 강점을 보이는 핸들링 성능도 업그레이드됐다. 쇽업소버, 드라이브 트레인 지오메트리, 파워 스티어링 캘리브레이션을 최적화하며 주행감을 한층 더 다듬었다.

최고출력은 145마력을 발휘하며 스노우 및 올터레인 모드가 적용돼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제공한다.

캡처. [사진=르노]
캡처. [사진=르노]

하이브리드 시스템도 눈여겨 볼만 하다. E-Tech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통해 WLTP 기준 21.7km/l의 연비를 기록했으며 E-SAVE 기능을 추가해 배터리 충전량이 최소 40% 이상 유지되도록 설계됐다.

덕분에 한 번 충전으로 최대 1300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또한 가솔린-LPG 듀얼 파워트레인 모델도 함께 출시돼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하지만 한국 출시는 가능성이 낮아보인다. 실제 캡처는 2020년 국내에도 출시됐지만 1년 만인 2021년에 단종됐다. 르노코리아는 소재 인증 문제 때문이라고 밝혔지만 판매량 부진이 가장 큰 원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캡처. [사진=르노]
캡처. [사진=르노]

캡처가 국내에서 실패한 가장 큰 이유는 가격이었다. 동급 국산 SUV보다 크기는 작았지만 가격은 2528만원부터 시작했다. 소비자 입장에서 더 큰 SUV를 선택할 수 있는 가격이었기 때문에 경쟁력이 부족했다. 결과적으로 2020년 한 해 동안 단 2283대 판매에 그치면서 단종됐다.

이 때문에 신형 캡처가 한국 시장에 다시 등장할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만약 재출시된다 해도 가격이나 상품성에서 획기적인 변화가 없다면 같은 실패를 반복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르노가 파격적인 가격 정책을 내세운다면 소형 SUV 시장에서 반전의 기회를 잡을 수도 있을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더타이틀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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