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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서울 꺾고 2036 하계올림픽 유치 신청 도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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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체육회 대의원 투표 전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 도지사가 프레젠테이션을 하고 있다.
▲ 대한체육회 대의원 투표 전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 도지사가 프레젠테이션을 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전주)가 서울을 꺾고 2036 하계 올림픽 유치 신청 도시로 뽑혔다. 

‘비수도권 연대’를 강조하며 광주광역시·대구광역시·충청남도 등과 협력하며 막판까지 총력전을 펼쳐 ‘수도 서울’을 크게 앞질렀다. 

전북특별자치도는 대한체육회가 지난달 28일 대의원 총회에서 실시한 ‘2036 여름 올림픽 국내 유치 후보 도시 선정 대의원 투표’ 결과 총 유효투표수 61표 중 49표를 얻었다. 서울은 11표에 그쳤다.

전북특별자치도는 경쟁 과정 내내 지역 균형 발전을 주요 유치 명분으로 내세우며 비수도권 연대를 강조해왔다. 실제 전북특별자치도는 대구광역시(육상·대구스타디움), 광주광역시(수영·양궁·남부대학교 시립국제수영장과 국제양궁장), 충청북도(체조·청주다목적실내체육관), 충청남도(테니스·충남국제테니스장), 전남 고흥(서핑·남열해수욕장)의 경기장 사용 승인 허가를 얻는 등 올림픽 분산 개최 계획을 강조했다.

이에 김영록 전남지사와 김태흠 충남지사, 강기정 광주시장, 홍준표 대구시장 역시 이날 열린 대한체육회 대의원총회 발표 심사에 영상으로 전북특별자치도를 지지했다. 

이로써 전북특별자치도는 1988년 제24회 서울올림픽 이후 48년 만의 여름 올림픽 국내 유치에 도전한다.

전북특별차지도 선정 후 김관영 지사는 “전통문화와 첨단기술을 결합한 세계적인 문화올림픽을 치러내 지역과 국가 발전의 핵심 동력으로 삼겠다.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최종 유치 경쟁에 본격적으로 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전북특별자치도는 향후 문화체육관광부에 ‘국제행사 개최계획서’를 제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기획재정부의 승인을 받으면 대한체육회와 협력해 본격적인 유치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유치의향서를 제출한 뒤에는 IOC 미래유치위원회의 평가를 받는다.

IOC는 후보 도시를 대상으로 미래유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우선협상 대상 도시를 추천하며, 최종적으로 총회에서 투표를 통해 개최지를 결정한다.

현재 인도, 인도네시아,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튀르키예, 이집트 등 10여 개 국가의 도시들이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경쟁에 뛰어 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인도는 수도권을 벗어나 국가 전역 개최를 검토하고 있고, 인도네시아는 동남아 국가 최초 올림픽을 개최에 도전한다. 2030 세계박람회 개최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2022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치러낸 카타르도 경쟁국 중 하나다. 2024 파리 대회 이후 하계올림픽을 개최하는 도시는 2028년 미국 LA, 2032년 호주 브리즈번이다.

▲ 대의원총회와 함께 4년 공식 임기를 시작한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 대의원총회와 함께 4년 공식 임기를 시작한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한편, 유승민 회장은 이날 열린 대한체육회 2025년도 정기대의원총회와 함께 4년 임기를 시작했다.

아울러 대한체육회는 이번 정기대의원총회에서 ▲2025년도 정기자체감사 결과 ▲임원 선임 ▲스포츠공정위원회 구성 ▲2024년도 사업 결과, ▲2024년도 결산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 사진제공=대한체육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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