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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나는 건강하다”…삼일절 서울 도심 곳곳서 대규모 탄핵 반대 집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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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동현 변호사[사진=연합뉴스]
석동현 변호사[사진=연합뉴스]

[더퍼블릭=최얼 기자]  3·1절을 맞아 광화문과 대학로 등 서울 도심 곳곳에서 탄핵 반대 집회가 연이어 열리고 있다.

대규모 집회에는 시민들뿐만 아니라 서울대를 시작으로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등 주요 대학생들도 대거 참여해 “ 탄핵이 기각될 때까지 싸우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석동현 변호사(윤 대통령 국민변호인단장)는 윤석열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하며 “나는 건강하다. 잘 있다”는 메시지를 보내며, 끝까지 흔들리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고 전했다.

1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최종 선고가 임박한 가운데, 탄핵 반대 여론이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대통령 지지자들은 “윤석열 정부를 지켜야 한다”며 연일 거리로 나서고 있으며, 대학가에서도 탄핵 반대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다.

이날 광화문 광장에는 윤 대통령 지지자들과 보수 성향 시민들이 모여 탄핵 반대를 외쳤다. 무대에 오른 석동현 변호사는 어제 오후 윤 대통령을 접견해 삼일절 집회 소식을 말씀드렸다고 밝혔다. 석 변호사는 윤석열 대통령과 서울대 법대 79학번 동기다.

그는 “대통령께서 정말 한없는 감사의 표정으로 ‘나는 건강하다. 잘 있다’는 인사를 전해달라고 하신다”며 국민들의 성원에 감사하는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했다. 

석 변호사는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한 것은 대한민국이 ‘끓는 냄비 속 개구리’ 신세라는 점을 국민께 알리기 위한 것”이라며 “이번 사태를 계기로 국회, 검찰, 경찰, 공수처, 법원, 헌법재판소, 선관위까지 대한민국의 모든 국가기관이 불공정과 비상식으로 가득 차 있음을 확인하게 됐다”고 했다.

그는 “대통령께서 상상도 못한 고초를 겪고 계시지만, 이를 통해 우리 국민들이 대한민국의 실체를 확실히 알게 되었다”며 “이것이야말로 국가 비상사태”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가기관에 잠복해 있던 지렁이들이 전부 기어나오고 있다”며 “대통령께서 자기 몸을 던져가며 비상 계엄을 선포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고 말했다.

석 변호사는 “이제 국민들이 직접 행동해야 한다”며 “대통령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결의를 다졌다.

대학생들 “탄핵 반대 시국선언 전국 확산… 자유 수호 위해 행동할 것”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움직임은 대학가에서도 확산되고 있다. 이날 서울 종로구 대학로에서는 전국 대학생들이 모여 탄핵 반대 시국선언을 진행한 뒤 광화문 집회에 합류했다.

‘자유수호대학연대’ 소속 대학생 2500여명(경찰 비공식 추산)은 이날 오후 12시부터 서울사대부초 인근 도로에서 탄핵 반대 시국 선언을 열고, 종각역까지 행진했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도 현장을 찾아 “우리가 나라를 잘 이끌지 못해 젊은 대학생들이 거리로 나오게 되어 미안하다”며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한 대학생들의 용기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대학생들은 “사기 탄핵 규탄”, “프리덤 이즈 낫 프리(Freedom is not free)”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탄핵 반대를 외쳤다.

최근 탄핵 반대 시국선언은 서울대를 시작으로 연세대, 고려대, 이화여대 등 주요 대학으로 확산되고 있다. 지난달 29일에는 성균관대, 서울시립대, 한국외대 등 서울 동북권 대학들도 시국선언에 동참했다.

대학생들은 “탄핵은 명백한 정치적 조작이며,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행동할 것”이라고 결의를 다졌다.

또한, 이날 집회에는 ‘310 특명단’이라고 적힌 제복을 입은 노인 20여 명도 대학생들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경찰은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주변에 대형 버스를 배치하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더 퍼블릭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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