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픈AI가 ChatGPT에 AI(인공지능) 비디오 생성 도구인 소라(Sora)를 통합할 계획이라고 테크크런치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재 소라는 전용 웹을 통해서만 이용 가능하며, 최대 20초 길이의 영화 같은 클립 생성을 지원한다.
소라의 제품 책임자인 로한 사하이(Rohan Sahai)는 “회사는 소라를 더욱 광범위한 유저에게 제공하고, 소라가 생성할 수 있는 컨텐츠의 범위를 확장하기 위해서 ChatGPT와 통합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오픈AI는 소라를 창작자들과 영상 제작 스튜디오에 어필해 왔으며, 12월 출시 전 몇 달 간 진행되었다. 이제 회사는 소라를 더 많은 이용자층에게 확대하기 위해 전략을 전환하고 있다.
사하이는 오픈AI가 두 제품을 결합하기 위해서 ChatGPT 내에서 소라를 이용할 수 있도록 작업 중이라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일정은 밝히지 않았다. 다만, 최종적으로 ChatGPT에 도입될 소라 버전은 전용 웹보다 제어 기능이 간소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하이는 오픈AI가 소라를 별도 웹으로 출시한 이유 중 하나가 ChatGPT의 단순함을 유지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오픈AI는 ChatGPT에 영상 생성 기능을 탑재함으로써 유저층을 확대하고, 더 많은 영상 생성 한도를 제공하는 ChatGPT 프리미엄 구독 상품의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사하이는 오픈AI가 소라 기반 AI 이미지 생성기를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ChatGPT는 오픈AI DALL-E 3 모델을 기반으로 이미지 생성을 지원 중이지만, 소라 기반 이미지 생성기는 사용자에게 보다 사실적인 사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마지막으로, 사하이는 “오픈AI가 현재 소라 웹을 구동하는 소라 터보(Sora Turbo)의 새로운 버전을 개발 중이며, 소라의 독립형 모바일 앱 구축도 추진 중이다. 모바일 엔지니어를 적극 모집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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