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최상목 “세계흐름 선제대응하는 강국돼야…한일협력 필수적”

서울경제 조회수  

최상목 '세계흐름 선제대응하는 강국돼야…한일협력 필수적'
최상목 ‘세계흐름 선제대응하는 강국돼야…한일협력 필수적’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일 서울 중구 숭의여자대학교에서 제106주년 3·1절 기념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일 안보·통상 질서가 재편되는 지금의 불확실한 국제정세를 돌파하기 위해 “세계의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힘 있는 나라가 되라”는 3·1운동의 교훈을 되새겨야 한다고 밝혔다. 최 권한대행은 엄중한 동북아 정세에 대응하기 위해 일본과의 협력은 필수적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서울 숭의여대에서 열린 제106주년 3·1절 기념식에 참석해 “오늘날 국제 정세의 흐름도 (1919년과) 크게 다르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1차 세계대전 이후 세계 질서가 재편됐던 100년 전과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세계화가 후퇴하고 경제 기조가 재조직되는 작금의 대한민국이 처한 상황이 근본적으로 다르지 않다는 이야기다.

최 권한대행은 “지금 세계 곳곳에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심화되고 산업과 통상의 불확실성이 증가하며 국제 정세가 급변하고 있다”며 “세계 어느 국가가 강자의 선의에 자신의 운명을 맡길 수 있겠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열들은 독립선언서를 통해 나라를 빼앗긴 억울함과 약소 민족의 서러움을 통곡하듯 절규했다”며 “정부는 이러한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현재 우리의 국력은 100여년 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확실한 선진국 수준이 됐다”며 “이러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우리의 경제·안보 역량을 더욱 강화해 진정 힘 있는 나라로 도약하고자 하다”고 역설했다. 이어 “우리 경제를 힘 있게 이끌어 갈 원동력인 첨단산업과 과학기술 경쟁력을 드높이겠다”며 “첨단반도체, 인공지능(AI), 양자, 바이오 등 향후 산업 판도를 바꿀 게임체인저 분야의 투자를 촉진하고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상목 '세계흐름 선제대응하는 강국돼야…한일협력 필수적'
최상목 ‘세계흐름 선제대응하는 강국돼야…한일협력 필수적’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일 서울 중구 숭의여자대학교에서 열린 제106주년 3·1절 기념식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 권한대행은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일본과 미래 지향적 관계를 구축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북한의 지속적인 도발은 한반도와 동북아에 큰 위협”이라며 “엄중한 국제 정세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한일 간의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계기로 양국이 함께 과거의 아픈 상처를 치유하면서 한일관계의 새로운 장을 열어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정부는 한미동맹에 기반한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하여 북한의 도발을 단호히 억제해 나가겠다”고 했다.

또한 “북한의 위협에는 강력히 대응하되 대화의 길은 항상 열어 놓고 남북관계를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갈 것”이라며 “한반도 통일을 위해 일관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선열들께서 목숨 바쳐 지켜낸 이 땅에서 우리가 만들어 갈 미래는 자유롭고, 평화롭고, 번영하는 대한민국”이라며 “경제발전과 사회 안정, 그리고 국민통합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고 국제사회를 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열들께서는 3·1독립선언서에서 ‘착수는 곧 성공’이라고 역설하셨다”며 “오늘 우리가 그 시작점에 서 있다. 자자손손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향해 함께 나아가자”고 제안했다.

서울경제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뉴스] 랭킹 뉴스

  • "2150년 인류 멸종 예측…인간 탐욕 결과"
  • 오픈AI, ChatGPT에 AI 동영상 생성 도구 ‘소라’ 통합 검토
  • 눈 깜짝할 새 끝난 트럼프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 회담 대화 내용: 파국 of 파국 소리 왜 나오는지 알겠다
  • "이거만 잘해도 예뻐져요"…예뻐지는 초간단 습관 4가지
  • “범인 잡고 불 끄다 다친 공무원들…진료비 추가 인상”
  • 막 오른 3·1절 D-Day…2030 국민변호인단 “대통령은 복귀한다, 대한민국 지켜내자“

[뉴스] 공감 뉴스

  • "리터당 17km면 진짜 괜찮죠"…'폭탄 할인'하는 현대차 SUV 정체
  • 트럼프 "젤렌스키, 계속 싸우길 원해...우리는 그렇지 않을 것"
  • '강적들' 진중권 “尹최종변론, 최악의 시나리오"...정성호 "국힘, 헌재 공격 최악의 수"
  • 연금만 믿었는데 “당신은 노인이 아닙니다” … 정부의 결단에 5060 ‘초비상’
  • 독가스와 노예노동으로 100만 명 숨진 '죽음의 수용소' 아우슈비츠
  • 미국에서 미성년자 성매매한 한국인 남성 2명 머그샷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조금만 더 기다렸다 살걸 후회..” 기아가 선보인 역대급 가성비 소형 SUV
  • “캠핑카부터 택배차까지 싹 다 바뀐다” 포터·봉고 전부 이 차로 대체!
  • “아빠들 현실 드림카” BMW X5, GV80과 비교불가인 이유
  • “경적도 안 울렸는데 혼자 넘어졌다니까요!” 운전자 과실 80%, 이게 말이 되나요?
  • “결국 원가절감 들어가나” 기본 옵션 빼고 가격 인상한 기아차 근황
  • “싼타페 괜히 샀네” 기존 오너들 깜짝 놀랄 신형 오프로드 SUV
  • “700억 자산에 슈퍼카만 5대” 권상우가 가장 아끼는 7억 럭셔리카는?
  • “같은 값이면 카니발 안타지” 아빠들 환장하는 미니밴의 원조, 혼다 오딧세이 출시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이소영 9점&빅토리아 21점, IBK 패패패패패패 탈출&4위 탈환…작년 31패 꼴찌 반전, 창단 첫 9연승 미친 상승세

    스포츠 

  • 2
    ‘보물섬’ 허준호, 최대치의 악역 [TV나우]

    연예 

  • 3
    '뉴요커' 표지의 그 작가, 마이라 칼만의 신간

    연예 

  • 4
    황영웅, 팬들의 사랑으로 빛난 2월…5개월 연속 5관왕 [2월 네티즌 어워즈]

    연예 

  • 5
    "손흥민, 맨시티 득점 VAR 취소 못봤나"…'FA 징계 받아야 한다' 황당 주장

    스포츠 

[뉴스] 인기 뉴스

  • "2150년 인류 멸종 예측…인간 탐욕 결과"
  • 오픈AI, ChatGPT에 AI 동영상 생성 도구 ‘소라’ 통합 검토
  • 눈 깜짝할 새 끝난 트럼프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 회담 대화 내용: 파국 of 파국 소리 왜 나오는지 알겠다
  • "이거만 잘해도 예뻐져요"…예뻐지는 초간단 습관 4가지
  • “범인 잡고 불 끄다 다친 공무원들…진료비 추가 인상”
  • 막 오른 3·1절 D-Day…2030 국민변호인단 “대통령은 복귀한다, 대한민국 지켜내자“

지금 뜨는 뉴스

  • 1
    '디펜딩챔피언' 맞나? KCC, 구단 최다 연패 눈앞→KT에 67-80 패배...SK,현대모비스 3점 차로 '제압'

    스포츠 

  • 2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의 신화를 역사로 만들었다'…바이아웃 조항 유출에 충격

    스포츠 

  • 3
    토론토 시절 류현진 후계자였던 이 투수…트레이드 이후 브레이크아웃? 도쿄시리즈에서 오타니 잡나

    스포츠 

  • 4
    "잔뜩 빠질 수 있어…" 탈모인들은 공짜로 줘도 많이 먹으면 안되는 음식 5가지

    여행맛집 

  • 5
    “이래서 사람들이 몰렸구나”… 1월에만 98만 명이 찾은 힐링 여행지

    여행맛집 

[뉴스] 추천 뉴스

  • "리터당 17km면 진짜 괜찮죠"…'폭탄 할인'하는 현대차 SUV 정체
  • 트럼프 "젤렌스키, 계속 싸우길 원해...우리는 그렇지 않을 것"
  • '강적들' 진중권 “尹최종변론, 최악의 시나리오"...정성호 "국힘, 헌재 공격 최악의 수"
  • 연금만 믿었는데 “당신은 노인이 아닙니다” … 정부의 결단에 5060 ‘초비상’
  • 독가스와 노예노동으로 100만 명 숨진 '죽음의 수용소' 아우슈비츠
  • 미국에서 미성년자 성매매한 한국인 남성 2명 머그샷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조금만 더 기다렸다 살걸 후회..” 기아가 선보인 역대급 가성비 소형 SUV
  • “캠핑카부터 택배차까지 싹 다 바뀐다” 포터·봉고 전부 이 차로 대체!
  • “아빠들 현실 드림카” BMW X5, GV80과 비교불가인 이유
  • “경적도 안 울렸는데 혼자 넘어졌다니까요!” 운전자 과실 80%, 이게 말이 되나요?
  • “결국 원가절감 들어가나” 기본 옵션 빼고 가격 인상한 기아차 근황
  • “싼타페 괜히 샀네” 기존 오너들 깜짝 놀랄 신형 오프로드 SUV
  • “700억 자산에 슈퍼카만 5대” 권상우가 가장 아끼는 7억 럭셔리카는?
  • “같은 값이면 카니발 안타지” 아빠들 환장하는 미니밴의 원조, 혼다 오딧세이 출시

추천 뉴스

  • 1
    이소영 9점&빅토리아 21점, IBK 패패패패패패 탈출&4위 탈환…작년 31패 꼴찌 반전, 창단 첫 9연승 미친 상승세

    스포츠 

  • 2
    ‘보물섬’ 허준호, 최대치의 악역 [TV나우]

    연예 

  • 3
    '뉴요커' 표지의 그 작가, 마이라 칼만의 신간

    연예 

  • 4
    황영웅, 팬들의 사랑으로 빛난 2월…5개월 연속 5관왕 [2월 네티즌 어워즈]

    연예 

  • 5
    "손흥민, 맨시티 득점 VAR 취소 못봤나"…'FA 징계 받아야 한다' 황당 주장

    스포츠 

지금 뜨는 뉴스

  • 1
    '디펜딩챔피언' 맞나? KCC, 구단 최다 연패 눈앞→KT에 67-80 패배...SK,현대모비스 3점 차로 '제압'

    스포츠 

  • 2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의 신화를 역사로 만들었다'…바이아웃 조항 유출에 충격

    스포츠 

  • 3
    토론토 시절 류현진 후계자였던 이 투수…트레이드 이후 브레이크아웃? 도쿄시리즈에서 오타니 잡나

    스포츠 

  • 4
    "잔뜩 빠질 수 있어…" 탈모인들은 공짜로 줘도 많이 먹으면 안되는 음식 5가지

    여행맛집 

  • 5
    “이래서 사람들이 몰렸구나”… 1월에만 98만 명이 찾은 힐링 여행지

    여행맛집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