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픽사베이]](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3/CP-2024-0091/image-340141e0-be67-41f4-a20f-57a487d5b2f8.png)
따뜻한 바람이 불어오고 겨울이 물러가는 3월, 여행을 떠나기 좋은 계절이다. 아직 봄이 완연하지 않지만 남쪽부터 피어나는 꽃과 푸른 바다가 반기는 곳들이 많다.
새로운 계절을 맞이하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국내 여행지. 3월에 가기 좋은 곳을 소개한다.
![[사진=픽사베이]](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3/CP-2024-0091/image-288a9d29-7ffe-45a9-8560-e19f760b503e.jpeg)
1. 제주도
제주도는 3월이면 전국에서 가장 먼저 봄을 맞이하는 곳이다. 서귀포에서는 ‘휴애리 매화축제’가 열려 향긋한 매화꽃이 여행객을 반긴다.
휴애리는 한적한 전통 정원 분위기를 갖추고 있어 사진 찍기 좋은 장소로도 유명하다. 도로를 따라 펼쳐진 유채꽃밭과 벚꽃길을 드라이브하면 노란색과 분홍색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제주에서 가장 유명한 유채꽃 명소인 산방산과 섭지코지에서는 끝없이 펼쳐진 유채꽃밭을 배경으로 봄을 온전히 느낄 수 있다.
성산일출봉과 한라산 자락에도 봄꽃이 피어나며, 따뜻한 날씨 속에서 한적한 자연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이 시기의 제주 바다는 더욱 푸르고 맑아 해안도로를 따라 드라이브하며 바다를 감상하기에도 최적의 계절이다.
![[사진=한국관광공사]](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3/CP-2024-0091/image-06756f80-bc43-4c75-ad78-ef648ed5ad4b.jpeg)
2. 가평
가평은 수도권에서 가까워 당일치기 여행지로도 인기다. 아침고요수목원에서는 복수초, 히어리, 풍년화 등이 피어나며, 봄꽃들이 하나둘 고개를 내민다.
다양한 테마정원이 조성되어 있어 계절마다 색다른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봄이 되면 한층 따뜻한 분위기가 감돈다. 3월부터 시작되는 야생화전시회와 봄꽃페스타는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꽃들의 향연을 선사한다.
남이섬과 쁘띠프랑스를 함께 둘러보면 동화 같은 분위기 속에서 낭만적인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특히 남이섬은 자작나무 숲과 한적한 강변길이 어우러져 산책하기 좋고, 배를 타고 들어가는 색다른 경험이 여행의 재미를 더한다.
![[사진=픽사베이]](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3/CP-2024-0091/image-e6075e08-f235-404f-9bcf-dc4f892a8d77.jpeg)
3. 태안
태안은 자연이 살아 숨 쉬는 곳이다. 신두리 해안사구는 국내 최대 규모의 모래언덕으로 바람에 따라 변하는 신비로운 지형을 감상할 수 있다.
고운 모래가 넓게 펼쳐진 해안사구를 걸으면 마치 사막에 온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천리포 수목원에서는 사계절 내내 다양한 식물을 만날 수 있는데, 봄이 되면 목련과 개나리가 수목원을 가득 채운다.
특히 천리포 수목원은 국내에서도 손꼽히는 아름다운 수목원으로, 이곳에서 산책을 즐기며 봄꽃의 향연을 느낄 수 있다.
네이처월드에서는 연중 빛 축제가 열리며, 4월부터는 형형색색의 튤립이 만개해 화려한 봄을 맞이할 수 있다. 형형색색의 튤립이 끝없이 펼쳐진 모습은 유럽의 튤립 정원을 떠올리게 하며 가족과 연인들이 즐기기 좋은 명소다.
![[사진=한국관광공사-다님 5기 임재운]](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3/CP-2024-0091/image-9a4c9d85-aaf6-47e3-902e-3231a4973b41.jpeg)
4. 제천
제천은 산과 호수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곳이다. 비봉산 자락을 따라 드라이브하면 청풍호의 맑은 물결과 푸른 산자락이 조화를 이루는 장관을 감상할 수 있다.
청풍호는 사계절 모두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지만 봄철에는 더욱 싱그러운 풍경을 연출한다. 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한 이곳에서는 ‘의림지’와 ‘청풍문화재단지’ 등 볼거리가 많다.
의림지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저수지 중 하나로,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 좋다. 제천의 특산물인 송어회를 맛보며 여행의 즐거움을 더하는 것도 추천한다.
송어는 차가운 청풍호의 물에서 자라 더욱 쫄깃하고 신선한 맛을 자랑하며, 봄철 제천 여행의 별미로 손꼽힌다.
![[사진=픽사베이]](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3/CP-2024-0091/image-05ec8792-8d12-405a-93f4-fb4f8cfc8fb4.jpeg)
5. 통영
통영은 ‘한국의 나폴리’라 불릴 만큼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자랑한다. 3월에는 제철 음식인 도다리쑥국이 별미로, 신선한 해산물과 향긋한 쑥이 어우러진 맛이 일품이다.
따뜻한 국물 한 숟갈에 봄의 기운이 가득 느껴지며, 현지 식당에서 제대로 된 제철 음식을 맛볼 수 있다. 미륵산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면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절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특히 미륵산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통영의 섬과 바다는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자랑한다. 곳곳에 피어나는 동백꽃은 통영의 봄을 더욱 화사하게 만들어주며, 여행의 분위기를 더욱 로맨틱하게 만든다.
또한 동피랑 마을을 방문하면 형형색색의 벽화와 함께 아기자기한 골목길을 걸으며 통영만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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