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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삼일절 탄핵 찬반 집회로 대규모 세 대결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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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나경원 의원 등 국민의힘 의원들이 '헌정질서·법치주의 수호 및 사회안정·국민통합을 위한 헌법·법률·양심에 따른 공정한 평의 촉구 탄원'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나경원 의원 등 국민의힘 의원들이 ‘헌정질서·법치주의 수호 및 사회안정·국민통합을 위한 헌법·법률·양심에 따른 공정한 평의 촉구 탄원’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CBC뉴스]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 선고가 임박한 가운데, 여야가 삼일절인 다음 달 1일 대규모 집회에 각각 참석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여의도와 광화문에서 열리는 탄핵 반대 집회에 참여하며, 보수성향의 기독교단체 세이브코리아가 주최하는 여의도 집회에는 김기현, 나경원 의원 등 3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광화문 집회에도 일부 의원들이 자리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집회 참석이 당 차원의 방침이 아닌 개별 의원들의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강조했지만, 소속 의원들의 집회 참여를 제한하지는 않았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비상계엄 선포 이후 광화문과 여의도에 있는 탄핵 반대 집회에 의원들이 각자 판단에 의해 참석했다”며 이번에도 동일한 기조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편, 야권은 민주당을 비롯한 조국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등 야5당이 종로구 안국동에서 ‘내란 종식·민주헌정 수호를 위한 윤석열 파면 촉구 범국민대회’를 개최한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야5당 대표들은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야5당 대표들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내란 종식 민주 헌정 수호 새로운 대한민국 원탁회의' 출범식에서 공동선언문에 서명 후 손을 잡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 왼쪽부터 기본소득당 용혜인 대표, 조국혁신당 김선민 대표 권한대행,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진보당 김재연 상임대표, 사회민주당 한창민 대표.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야5당 대표들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내란 종식 민주 헌정 수호 새로운 대한민국 원탁회의’ 출범식에서 공동선언문에 서명 후 손을 잡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 왼쪽부터 기본소득당 용혜인 대표, 조국혁신당 김선민 대표 권한대행,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진보당 김재연 상임대표, 사회민주당 한창민 대표.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내란 종식의 그날까지 꺼지지 않는 오색의 빛을 이어가자”며 집회 참여를 독려했다. 또한, 민주당은 당 지도부와 각 시도당을 통해 지지자들의 총결집을 이끌어내고 있으며, 제주도당은 제주에서 별도의 윤석열 파면 촉구 집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기사발신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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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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