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이 스포츠 복지 인프라 확충을 위한 중요한 걸음을 내딛었다.
28일 영광스포츠센터에서 수중운동실 개장식이 열려 지역 주민들과 관계자들이 함께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개장식에는 송광민 영광군 부군수, 김강헌 영광군의회 의장, 조일영 영광군의회 부의장, 박원종·오미화 전남도의원, 김한균 의회운영 위원장, 정선우 자치행정 위원장, 임영민 산업건설 위원장, 강필구·장영진 영광군의회 군의원, 정병환 영광군 체육회장, 송승민 스포츠산업단장, 황호선 영광군 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지역 주민을 포함한 약 100여 명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송승민 스포츠산업단장의 사업 추진 경과보고로 시작되었다.
그는 이번 사업이 지역 주민들의 생활체육 접근성을 강화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할 수 있는 포용적 체육환경 조성을 목표로 추진되었음을 강조했다.
영광스포츠센터는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연면적 3,055.31㎡)로 건립되었으며, 총사업비 126억 원(국비 30억 원, 도비 11억 원, 군비 36억 원)이 투입되었다. 특히 수중운동시설에는 47억 원(도비 11억 원, 군비 36억 원)이 투입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송광민 영광군 부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장세일 영광군수가 부득이하게 참석하지 못한 점에 대해 양해를 구한 뒤, “군민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스포츠센터 수중운동실이 개장하게 되어 기쁘다”며 “부족했던 수중운동실, VR체험실, 다목적체육관 등이 개장됨에 따라 군민들이 더욱 쾌적하고 편리한 환경에서 운동할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이곳이 단순한 체육시설을 넘어 군민 건강과 화합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체육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강헌 영광군의회 의장은 축사를 통해 “우여곡절 끝에 스포츠센터 수중운동실이 개장하게 되어 뜻깊다”며 “특히 장애인과 거동이 불편한 분들에게 운동을 통한 건강 증진뿐만 아니라 치료적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는 시설이 마련된 것은 영광군의 삶의 질 향상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이어 “군민을 대변하는 의원들이 항상 여러분의 편에서 의정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언제든지 궁금한 점이나 건의 사항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소통해달라”고 당부했다.
정병환 영광군 체육회장은 “영광군은 군민들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체육 복지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으며, 오늘 개장하는 수중운동실 역시 그 노력의 결실 중 하나”라며 “물 운동은 재활과 건강 유지에 매우 효과적이며,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운동법이다. 이곳이 군민들의 건강을 위한 공간으로 자리 잡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영광군 체육회는 더 나은 체육환경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수중운동실 개장을 축하하는 커팅식과 기념사진 촬영을 끝으로 마무리되었다.
이번 개장을 계기로 영광군은 스포츠 복지, 교육, IT가 결합된 차별화된 스포츠센터 조성을 통해 생활체육 활성화 및 지역사회 교류 증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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