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날이 따뜻해지는 봄철에는 어린이들이 놀이터에 나와 놀기 좋은 계절이지만 어린이놀이시설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28일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어린이놀이시설에서 발생한 중대한 사고 총 174건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법 시행령에 따르면 중대 사고 9종의 부상유형은 사망, 골절, 2도 이상 화상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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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결과 야외 활동이 증가하는 3~6월에 전체 사고의 반 이상인 53%로 93건이 발생했으며, 그 사고 유형은 ‘추락’이 66%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넘어짐, 충돌 등 순으로 많았다.
사고의 주요 원인은 ▴두 명이 동시에 그네를 타거나 ▴미끄럼틀을 거꾸로 오르는 등 이용자 부주의가 94%로 164건으로 나타났다. 또한 주요 부상유형은 78%가 ‘골절’이며, 그다음이 치아손상, 신경 근육 손상 등 순이었다.
학교에서는 주로 점심시간대인 12시경 사고가 다발적으로 발생했으며, 부상자의 47%는 주택단지에서 다쳤으며, 주로 오후 5시~7시가 사고 다발 시간이었다.

행안부는 이번 분석 결과를 현장 안전관리와 교육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에 공유하고, 놀이터 안전 수칙을 담은 홍보물도 배포(3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개학기를 맞아 최근 사고가 발생했거나 노후된 시설 등 사고 위험이 높은 놀이시설을 대상으로 안전점검도 실시할 방침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대부분의 놀이터 안전사고가 이용자 부주의로 발생하고 있는 만큼, 시설 관리자나 학부모 여러분께서도 어린이가 놀이시설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도·관리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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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정부는 어린이에게 안전한 놀이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놀이시설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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