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아마존이 알렉사 디바이스를 공개할 계획이다.
아머존 최고경영자 앤디 재시는 27일(현지시간) AI 버전의 알렉사 음성 비서용 동반 장치를 가을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재시는 “다가오는 알렉사+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더 빨리 받을 수 있는 디바이스와 현재 하드웨어가 단순한 질문에 답하는 것을 넘어 소비자가 오븐을 수리할 사람을 고용하는 등의 작업을 완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알렉사는 최근 몇 년 동안 오픈AI의 선구적인 챗GPT를 비롯한 AI 챗봇의 물결에 가려졌다.
아마존의 음성 비서 리부트는 소비자들의 열정을 다시 불러일으키고 구독, 온라인 쇼핑 및 기타 비즈니스에서 수익을 창출하기 위한 시도다.

재시는 아마존이 알렉사 플랫폼에 다시 초점을 맞춘 것에 대해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재시는 “이스라엘이나 아랍에미리트(UAE)와 같은 국가에 AI칩을 수출하는 것을 억제하는 바이든 시대의 규정이 의도하지 않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전력 제약과 칩 부족으로 인해 아마존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부의 성장이 계속 제한되고 있다”며 “트럼프 행정부가 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마존은 다음 달 새로운 알렉사+가 출시되면 처음으로 알렉사 고객에게 요금을 부과하기 시작할 예정이다. 최신 기능을 원하는 사용자는 월 19.99달러를 지불해야 한다.
아마존의 연간 139달러 프라임 프로그램 회원들은 무료로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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