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가 해양수산부 주관 어촌신활력증진사업 공모에 ‘3년 연속’ 선정됐다.
시는 해당 사업 공모에서 2023년과 2024년 팔봉·대산 2개 권역이 선정된 데 이어 올해에도 지곡 권역이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서산시는 지곡·팔봉·대산 등 3개 권역에 2027년까지 국비와 도비 등 외부재원 250억 원을 투입해 어촌마을 인구 유입을 위한 주거 기반 및 경제구조 마련, 어촌자원 활용 수익시스템 구축, 도시형 어촌생활권 조성 등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어촌의 규모와 특성에 따라 어촌 경제플랫폼 조성(유형1), 어촌 생활플랫폼 조성(유형2), 어촌 안전인프라 개선(유형3) 등 3개 유형으로 나뉜다.
올해 사업대상지는 지곡면 도성항 1곳이며, 서산시는 충남도내 시군 중 유일하게 어촌 안전인프라를 개선하는 유형3 사업을 획득했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시는 국비 35억 원, 도비 4억 5천만 원 등 외부재원 39억 5천만 원을 확보했으며, 이를 포함한 총사업비 50억 원을 투입해 2027년까지 해당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지곡 도성항에는 진입로 개선, 공동작업장 신축, 안전시설 확충, 마을 쉼터 경관 개선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도성항 진입로는 진출입로가 좁고 백중사리 기간 월파로 인한 피해가 잦아 주민들이 개선을 요청해 오던 곳이다.
시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안전한 어업활동 공간을 확충하고, 도성항 이용 주민의 편의를 크게 향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3년 연속 공모 선정은 풍요로운 어촌을 조성하기 위한 서산시의 노력이 입증된 것”이라며 “내실 있는 사업 추진으로 살기 좋은 어촌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서산시, 전국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 ‘우수기관’ 선정
충남 서산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4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혁신평가는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혁신역량, 현장 중심 소통, 공공서비스 사각지대 해소 등 11개 세부 지표를 기준으로 평가했다.
서산시는 공공서비스 사각지대 해소, 지역 맞춤형 혁신 정책 도입, 협업 행정 강화 등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시민 중심 혁신 시책을 펼쳤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는 지난해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선정 ▲감염병 관리 분야 최우수 지자체 선정 ▲그린 UAM-AAV 핵심부품 실증지원센터 유치 ▲제3기 수소도시 선정 ▲행안부 첨단 정보기술 활용 공공서비스 촉진 사업 선정 ▲교육발전특구 선정 ▲원스톱 민원 서비스 제공 ▲드론배송 상용화 서비스 제공 ▲버스정류장 ‘스마트 쉼터’ 도입 ▲수요응답형 버스 도입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이번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지자체의 시책은 우수사례로서 다른 지자체에 알려지며, 우수 지자체에는 기관 표창 등 다양한 특전이 제공될 예정이다.
◆서산시, ‘제9회 시민과 함께하는 제106주년 3.1절 기념식’ 개최
충남 서산시는 3월 1일 오전 시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제9회 시민과 함께하는 제106주년 3.1절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바르게살기운동 서산시협의회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3·1절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했으며, 서산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식전 체험행사로 무궁화, 태극기 등 스티커 타투 체험, 독립운동가 옷 입고 포토존에서 사진 찍기 등이 진행된다.
본행사에서는 3.1절 기념 퍼포먼스, 3.1절 노래 제창 및 만세삼창으로 독립을 위해 희생한 선조들의 헌신을 되새겨 보며 역사적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김건수 바르게살기운동 서산시협의회장은 “3.1절 기념식에 참여한 시민 모두가 나라의 독립을 위해 희생하신 선조들의 나라 사랑 마음을 되새기는 의미 있는 하루가 되었으면 한다”라며 “기념식이 성공적으로 끝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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