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1월 대형마트 ‘활짝’, 편의점은 ‘흐림’… 까닭은

시사위크 조회수  

올해 1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전년대비 11.7% 증가한 가운데, 대형마트와 편의점의 희비가 엇갈려 주목됐다. / 게티이미지뱅크
올해 1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전년대비 11.7% 증가한 가운데, 대형마트와 편의점의 희비가 엇갈려 주목됐다. / 게티이미지뱅크

시사위크=연미선 기자  올해 1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전년대비 11.7% 증가한 16조2,0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런 가운데 작년 내내 고전하던 대형마트는 성장세가 반등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근거리‧소량 구매 트렌드에 따라 성장을 이어가던 편의점은 다소 주춤해 이목이 쏠렸다.

◇ 대형마트, 전년동기대비 16.1%↑… “이른 설 명절이 주효”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에 따르면 올해 1월 주요 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은 전년대비 8.8% 늘었다. 오프라인 매출에서는 대형마트가 16.1% 늘어나면서 가장 많이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식품(19.1%), 가전·문화(7.5%), 가정·생활(8.2%) 등 전 분야에서 판매량이 늘어난 점이 주효했다.

산업부는 “오프라인 매출은 전년보다 이른 설 명절로 한 달 빠르게 선물세트‧성수품 지출이 발생했다”면서 “소비심리 위축에 대응한 대형마트 등이 설맞이 할인행사를 집중적으로 추진했고, 설 연휴로 공휴일이 늘어나면서 매장 고객이 늘어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백화점의 경우는 전년대비 10.3% 증가한 매출을 기록했다. 해외유명브랜드(17.3%), 식품(24.9%), 아동스포츠(9.3%) 등이 상승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까지 높은 성장세를 기록해 오던 편의점의 경우는 올해 1.7% 신장에 그쳐 오프라인 유통업체 중에서는 가장 낮은 성장 폭을 보였다. 설 연휴 기간 집밥 수요 증가로 즉석식품 매출은 5.0% 감소했고, 음료‧생활용품 등의 매출이 상승세를 보이며 이를 상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런 가운데 온라인 매출액은 14.6% 증가했다.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동월대비 1.3% 늘어난 51.8%를 기록했다. 지난해 7~8월 티몬‧위메프 대규모 미정산 사태로 다소 주춤했던 온라인 매출이 올해 1월 설 선물과 e쿠폰, 배달서비스를 중심으로 성장한 것으로 풀이된다.

1월 기준 대형마트의 점포당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17.1% 증가했다. 다만 편의점은 3~4위 사업자의 점포 효율화 작업으로 인해 0.6% 성장에 그쳤다. / 게티이미지뱅크
1월 기준 대형마트의 점포당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17.1% 증가했다. 다만 편의점은 3~4위 사업자의 점포 효율화 작업으로 인해 0.6% 성장에 그쳤다. / 게티이미지뱅크

◇ 편의점의 고전, 극복 전략 있을까

지난달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는 500개 소매유통업체를 대상으로 1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를 조사한 결과, 전망치가 ‘77’로 집계됐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기업의 체감 경기를 나타내는 지수로, 100 미만이면 다음 분기의 소매유통업 경기를 지난 분기보다 부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다.

유통기업들은 올해 국내 소비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요인으로 고물가‧고금리 지속 등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66.6%), 비용부담 증가(42.4%), 트럼프 통상정책(31.2%), 시장 경쟁심화(21.0%) 등을 꼽았다.

이런 가운데 1월 기준 점포당 매출이 두 자릿수 성장한 오프라인 유통업체가 있어 이목이 쏠렸다. 산업부에 따르면 대형마트의 점포당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17.1% 증가했다. 백화점도 14.1%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다만 편의점은 0.6% 성장에 그쳤고, SSM은 오히려 0.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화투자증권은 26일 산업분석 보고서를 통해 “1월 대형마트와 백화점 모두 10% 중후반대의 점당 매출액 성장률을 기록했다”면서 “물론 설 시점 차의 영향으로 올해 이른 설 연휴에 따라 선물세트, 제수용품에 대한 수요가 1월에 반영됐다. 1~2월 합산 매출 실적을 통해 평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다만 백화점 실적 중 눈에 띄는 것은 명품 성장률이 강하게 반등했다는 점”이라면서 “1월 명품 성장률은 전년대비 17.3% 증가해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률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명품 성장률 반등은 백화점 외형 성장에는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다만 편의점에 대한 전망이 다소 부정적이다.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편의점 점포 성장률은 1% 레벨조차 위협받는 모습으로, 3~4위권 사업자의 점포 효율화 작업은 올해도 이어지고 있음을 반증한다”면서 “편의점의 2월 기존점 성장률은 부진할 전망이다. 평년보다 이어진 추위에 따른 트래픽 영향과 윤달 기저로 일시적 부진을 보일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편의점업체들은 화장품‧패션 등의 비식품군 카테고리로의 진출 확대를 전략 삼고 있다. GS25의 경우는 이번 달부터 패션 플랫폼 무신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신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한다. CU의 경우는 저가 화장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뷰티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근거자료 및 출처
유통 산업분석 보고서
2025. 02. 26. 한화투자증권
시사위크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뉴스] 랭킹 뉴스

  • [3·1 운동 106주년-광복 80주년…우리 곁의 일제 잔재] 빛바랜 바위에 일본어…아무도 모르게 누워 있었다
  • 화재 취약 중증 장애인, 안타까운 참변
  • 사랑스런 아이었는데 “이젠 눈물이 난다”…40대 가장의 뼈저린 후회, 한국은 왜?
  • 용산구, 서울역 앞에 랜드마크 조성...동자동 제2구역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변경 고시
  • ['전세사기' 끝나지 않은 재난] (끝) 사회적 재난 고리, 이젠 끊어야 한다
  • 옹진 주민들, 배계주 선생 발자취 기린다

[뉴스] 공감 뉴스

  • 그곳에 가면 나도 드라마 속 주인공
  • “600조 시장”… 韓 기술력에 전 세계가 ‘주목’, “돈 쓸어 담을 수 있을까”
  • [식사하셨어요?②] ‘런치플레이션 직격탄’ 직장인…가성비 찾아 삼만리
  • 소재학교수 풍수팀, 美 세도나-그랜드캐년-라스베이거스 힐링 기(氣) 풍수 답사 성료
  • "아빠, 재고 정리 한대요!"…제네시스 GV80 할인 시작, 얼마?
  • 육사 졸업식서 의미심장 축사…국방장관 대행 "헌법적 사명 기억하라"

당신을 위한 인기글

  • “700억 자산에 슈퍼카만 5대” 권상우가 가장 아끼는 7억 럭셔리카는?
  • “같은 값이면 카니발 안타지” 아빠들 환장하는 미니밴의 원조, 혼다 오딧세이 출시
  • “중국차한테도 지는 테슬라?” 테슬라 주식 당장 빼야 하는 이유
  • “이러니 현대차가 안팔리지” 아이오닉9의 강력한 라이벌, 리비안 R1 한정판 출시
  • “싼타페 타는 아빠들 오열” 내 차보다 좋으면 어떡하냐 난리난 상황
  • “한국이 제일 싸다고?” 테슬라 일론 머스크 좌절하게 만든 이 차의 정체
  • “이제 교통사고 나면 한방병원 못 가!” 정부, 나이롱 환자에 칼 빼들었다
  • “풀옵션 6천 넘는 타스만 계약 취소?” 차라리 콜로라도로 넘어갈까 아빠들 급고민!
//php echo do_shortcode('[yarpp]'); ?>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박나래·한혜진·화사 '여은파' 다시 뭉쳤다…"시즌2 하자" [나래식]

    연예 

  • 2
    포스테코글루의 미친 선택! '8골 5도움 킬러' SON, 선발 제외→토트넘, 맨체스터 시티에 0-1로 '석패'

    스포츠 

  • 3
    2025 삼일절, 전국에서 울려 퍼지는 만세 함성! 주요 행사 총정리(+삼일절 태극기 게양 필수!)

    여행맛집 

  • 4
    전 KIA 파노니, 투구폼 바꾸고 빅리그 진입 노린다→다저스 상대 2이닝 노히트

    스포츠 

  • 5
    스텔란티스 2024년 순이익 70% 감소, ‘올해 수익성 회복 기대’

    차·테크 

[뉴스] 인기 뉴스

  • [3·1 운동 106주년-광복 80주년…우리 곁의 일제 잔재] 빛바랜 바위에 일본어…아무도 모르게 누워 있었다
  • 화재 취약 중증 장애인, 안타까운 참변
  • 사랑스런 아이었는데 “이젠 눈물이 난다”…40대 가장의 뼈저린 후회, 한국은 왜?
  • 용산구, 서울역 앞에 랜드마크 조성...동자동 제2구역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변경 고시
  • ['전세사기' 끝나지 않은 재난] (끝) 사회적 재난 고리, 이젠 끊어야 한다
  • 옹진 주민들, 배계주 선생 발자취 기린다

지금 뜨는 뉴스

  • 1
    “7등급도 의대 간다고?” 화교 특혜 논란 진실, 이거였다

    경제&nbsp

  • 2
    ‘블랙웰’ 효과에 폭풍 성장한 엔비디아… 딥시크 등장·중국 수출 규제는 올해 실적에 변수

    차·테크&nbsp

  • 3
    껌, 절대 씹지 마세요… 이런 사람에겐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여행맛집&nbsp

  • 4
    유승민 체육회는 전폭 지지…정몽규 회장, 문체부와 갈등 해결은?

    스포츠&nbsp

  • 5
    [미리보는 MWC25]〈4·끝〉韓 기업, 글로벌 ICT 혁신무대 수놓는다

    차·테크&nbsp

[뉴스] 추천 뉴스

  • 그곳에 가면 나도 드라마 속 주인공
  • “600조 시장”… 韓 기술력에 전 세계가 ‘주목’, “돈 쓸어 담을 수 있을까”
  • [식사하셨어요?②] ‘런치플레이션 직격탄’ 직장인…가성비 찾아 삼만리
  • 소재학교수 풍수팀, 美 세도나-그랜드캐년-라스베이거스 힐링 기(氣) 풍수 답사 성료
  • "아빠, 재고 정리 한대요!"…제네시스 GV80 할인 시작, 얼마?
  • 육사 졸업식서 의미심장 축사…국방장관 대행 "헌법적 사명 기억하라"

당신을 위한 인기글

  • “700억 자산에 슈퍼카만 5대” 권상우가 가장 아끼는 7억 럭셔리카는?
  • “같은 값이면 카니발 안타지” 아빠들 환장하는 미니밴의 원조, 혼다 오딧세이 출시
  • “중국차한테도 지는 테슬라?” 테슬라 주식 당장 빼야 하는 이유
  • “이러니 현대차가 안팔리지” 아이오닉9의 강력한 라이벌, 리비안 R1 한정판 출시
  • “싼타페 타는 아빠들 오열” 내 차보다 좋으면 어떡하냐 난리난 상황
  • “한국이 제일 싸다고?” 테슬라 일론 머스크 좌절하게 만든 이 차의 정체
  • “이제 교통사고 나면 한방병원 못 가!” 정부, 나이롱 환자에 칼 빼들었다
  • “풀옵션 6천 넘는 타스만 계약 취소?” 차라리 콜로라도로 넘어갈까 아빠들 급고민!

추천 뉴스

  • 1
    박나래·한혜진·화사 '여은파' 다시 뭉쳤다…"시즌2 하자" [나래식]

    연예 

  • 2
    포스테코글루의 미친 선택! '8골 5도움 킬러' SON, 선발 제외→토트넘, 맨체스터 시티에 0-1로 '석패'

    스포츠 

  • 3
    2025 삼일절, 전국에서 울려 퍼지는 만세 함성! 주요 행사 총정리(+삼일절 태극기 게양 필수!)

    여행맛집 

  • 4
    전 KIA 파노니, 투구폼 바꾸고 빅리그 진입 노린다→다저스 상대 2이닝 노히트

    스포츠 

  • 5
    스텔란티스 2024년 순이익 70% 감소, ‘올해 수익성 회복 기대’

    차·테크 

지금 뜨는 뉴스

  • 1
    “7등급도 의대 간다고?” 화교 특혜 논란 진실, 이거였다

    경제 

  • 2
    ‘블랙웰’ 효과에 폭풍 성장한 엔비디아… 딥시크 등장·중국 수출 규제는 올해 실적에 변수

    차·테크 

  • 3
    껌, 절대 씹지 마세요… 이런 사람에겐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여행맛집 

  • 4
    유승민 체육회는 전폭 지지…정몽규 회장, 문체부와 갈등 해결은?

    스포츠 

  • 5
    [미리보는 MWC25]〈4·끝〉韓 기업, 글로벌 ICT 혁신무대 수놓는다

    차·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