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고령 대가야축제가 세계축제협회 아시아지부에서 주최·주관하는 ‘2025 아시아페스티벌 어워즈(아시아대표축제)’에서 ‘아시아 지역전통 예술축제(유형유산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7일 고령군에 따르면 다음달 20일 경주에서 개최하는 아시아 페스티벌 어워즈는 총 15개 분야에 시상하며 각 분야별 주제에 맞춰 축제정보 및 킬러콘텐츠, 파급효과를 토대로 축제운영관리 효율성, 사회‧문화적 파급효과, 축제브랜드화를 심사해 시상한다.
고령 대가야축제는 지난 축제를 통해 ‘대가야’의 대중화에 성공과 기존 삼국시대(고구려, 백제, 신라)에서 사국시대(고구려, 백제, 신라, 가야)역사관을 재정립하는데 기여한 점을 인정 받았다.
또한 세계유산 지산동고분군 포함, 대가야 대표의 유형유산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 기획‧운영해 무거울 수 있었던 역사축제 한계를 넘어 화제성과 대중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점이 수상에 주효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2024년 말 대한민국 최우수축제 선정에 이어 2025 아시아대표축제 수상을 통해 대가야축제의 우수성을 인정받게 돼 기쁨을 감출 수 없다”면서 “한편으로는 명성에 걸맞은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2025년도 축제 개최까지 남은 날들을 겸손하고 낮은자세로 축제준비에 임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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